|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7년10월31일(금) 22시05분33초 ROK 제 목(Title): [여론조사] 이인제 50% : DJP 43.8% [서울신문] 신한국당 李會昌후보와 민주당 趙淳,국민신당 李仁濟후보의 반DJP 연대 여 부는 대선향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李仁濟후보 가 반DJP연대의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金大中후보를 6.2%포인트 앞서는 것 으로 나타나 향후 대선정국의 최대변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3자대결구도] 李仁濟후보가 趙淳후보와 연대,李會昌 金大中후보와 3파전을 벌일 경우 金 大中후보는 李仁濟후보의 추격권 안에 들게 된다.金大中후보가 40.7%로 여전 히 선두를 유지하지만, 李仁濟후보(35.4%)지지도와 표본오차범위(±3.1%) 안 에 있어 승부를 점치기 어렵다. 이는 불과 4일 전인 지난 25일 조선일보.한국갤럽의 여론조사때 金후보(37 .8%)와 李仁濟후보(32.2%)의 지지도가 표본오차범위(±2.1%)를 벗어나 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여겨 볼 대목이다. 반면 趙淳후보가 李會昌후보의 손을 들어 李會昌 金大中 李仁濟후보의 3자 대결이 벌어지면 金大中(41.0%)李仁濟(33.4%)李會昌(22.5%)순으로 金후보는 李仁濟후보의 추격권에서 벗어난다. 李會昌후보는 趙淳후보와 연대하더라도 독자출마때에 비해 지지율이 불과 1.4% 오르는데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李會昌후보보다는 李仁濟후보가 趙淳후보와 연대했을 때 시너지 효과 가 커지는 셈이다. 이는 趙후보가 李仁濟후보와 연대했을 때 趙후보 지지자 의 54.2%가 李仁濟후보 지지로 돌아서는 반면,李會昌후보와 연대할 경우 33. 1%만 李會昌후보지지의 뜻을 밝힌 조사결과에서도 잘 나타난다. [양자대결구도] 반DJP연대가 李仁濟후보로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50.0%의 지지를 얻어 DJP의 金大中후보(43.8%)를 앞지른다.여러 대결구도 가운데 유일하게 金후보 가 선두를 빼앗기는 구도다.성사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60.6%)이 높지만, 성사된다면 상당한 파괴력을 지니게 될 것임을 예고한다고 하겠다. 특히 4자대결구도에서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은 응답자중 73.2%가 李후보를 택하겠다(金大中후보는 19.9%)고 밝혀 李仁濟단일후보의 흡수력이 金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李후보가 부산.경남(73.2%)과 대구. 경북(62.7%)에서,金후보는 광주.전라(87.6%)에서 절대우위를 보였다.李후보는 인천.경기(57.9%), 대전. 충청(53.3%)에서도 金후보(37.5%,40.7%)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 전. 충청지역은 4자대결의 경우 金大中후보에게 가장 높은 지지(37.8%)를 보낸 반면, 李仁濟후보로 반DJP 후보단일화가 된 상황에서는 53.3%가 李후보를 지 지하겠다고 밝혀 金大中. 李仁濟 맞대결 구도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음을 드러냈다. 4자대결때 지지후보가 분산되던 대구. 경북지역이 맞대결 구도에서는 李仁 濟후보(62.7%)에게 압도적인 지지(金大中후보는 24.8%)를 보내는 점도 주목 된다. 李會昌후보가 반DJP연대의 주자로 나선다면 상황은 달라진다.李會昌후보가 40.7%로 뛰어오르지만,金大中후보(49.9%)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다.부산. 경 남(57.0%)과 인천. 경기(39.9%)에서의 李會昌후보 지지도가 李仁濟후보의 경 우에 비해 각각 16.2%포인트, 18.0%포인트씩 떨어지는 점이 결정적 요인으로 보인다. 李仁濟후보 지지자중 절반(49.0%)만이 李會昌후보를 지지하는 반면 27.9% 가 金大中후보로 이동하는 점도 李會昌단일후보의 파괴력을 감소시키는 요인 이다. 金大中후보는 李會昌후보와의 맞대결때 서울(56.4%대 37.1%),인천.경기(47 .6%대 39.9%),광주.전라(90.6%대 3.9%),대전. 충청(48.0%대 42.0%)등에서 우 위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일 : 97년 10월 3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