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FromTwo () 날 짜 (Date): 1997년10월20일(월) 00시30분09초 ROK 제 목(Title): 金大中 對 反金大中 동아일보에서 조사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비자금 폭로사건 후 에도 김대중 후보가 이인제 후보를 10 % 앞서며 부동의 1 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발표 보다 흥미를 유발시키는 대목이 있었다. 그 것은 DJP 후보와 反DJP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 대한 것이었다. 현재의 대선구도가 아닌, 이러한 가상 대결에서는 김대중씨를 누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이인제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2인 대결 구도에서도 이회창씨는 김대중씨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지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인제씨의 경우에는 김대중씨에게 여유있는 승리를 거둘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러한 추세는 김대중, 이회창, 이인제 3인의 대결에서도, 이인제씨가 승리할 것으로 예견하므로써 역시 반김대중의 유일한 대안으로 이인제씨가 부상할 것이 예견된다. 신한국당의 복잡한 당내 분위기와 끝가지 옥쇄할 각오를 다지 고 있는 이회창씨를 보건데, 이회창씨가 이인제씨의 손을 들어 줄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반김대중 연대의 기치를 내건 조순씨를 보건데, 김대중, 이회창, 이인제의 대결 구도로 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여기서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 여론 주도 세력인 20 - 30 대의 젊은 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후보가 김대중씨와 이인제씨라는 것이다. 이점이 왜 중요하냐 하면 전통적으로 젊 은층의 선거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중년 이상 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진 이회창씨에게도 혹 기 회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연말 대선이 현재 구도가 아닌 3자 대결구도로 갈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김대중씨일 것으로 밝혀진 여론조사는, 이러한 점 에서 매우 흥미로운 것임에 틀림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