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octan (핵폭탄) 날 짜 (Date): 1997년10월15일(수) 22시59분21초 ROK 제 목(Title): 김대중 친인척 비자금 공개 어제 신한국당이 검찰 국정감사에서 김대중 친인척 비자금 조성에 관해 폭로(?)했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 면이 많다. 김대중이란 사람도 역시 인간이라 돈을 받아 착복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신학국당의 주장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 너무 많다보니.. 신뢰가 가지 않는다.. 우선, 김대중 친인척 개좌를 10년동안 추척해서 입금내역을 발표했다는데.. 그렇다면 김대중 친인척은 쪽박차고 있는 거지이고, 김대중 친인척의 돈은 모두 김대중의 돈(비자금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이란 말인가.? 둘째로, 입금내역만을 조사했다는 것도 편파적이다. 쉬운 예를 들어보자. 어떤 부부의 가정살림을 생각해 보자. 남편혼자 벌수도 있고 맞벌이를 할 수도 있다. 그 가정의 통장은 분명 여러개일 것이다. 남편혼자 번다면 월급이 입금되는 통장은 하나일 것이지만 다른 통장으로 그 월급이 유입될 것은 너무도 뻔하다. 그 가정의 통장 입금내역을 보면.. 월급의 적어도 1.5배애서 2배는 될 것이다. 10년동안 이 돈을 합친다면 상당히 될 것이다. 친인척까지 한다면.. 우아... 상상도 안되는군. 세째로.. 신한국당은 정보의 출처를 밝히지 않고 있다. 금융실명제를 우롱하고 있는 처사이다. 이는 더이상 거론하진 않겠다. 신문에서도 야당에서도 떠드는 얘기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