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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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Agape (송 성대)
날 짜 (Date): 1994년05월31일(화) 19시00분18초 KDT
제 목(Title): you님, 수리샛별님


한자를 아는 사람에게 한자는 명확하게 의미를 한정시켜 줍니다.

문맥등을 고려하여 어렵게 분석할 필요도 없이 의미를 명확하게

해 주는 경우가 다분합니다. 이것은 해당 한자어에 대한 순우리말이

있을 경우도 해결이 됩니다. 그러나 순 우리말이 없읍니다.

따라서 한자를 써서 나타내는 것이 타당하다고 여겨지는 것입니다.

물론 순 우리말을 창작하는 것이 더욱 타당할 것입니다.

장유유서를 한글로 표기하니 언뜻 오륜의 장유유서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확신을 갖기에는 뭔가 미흡합니다.

그것은 그것이 한자를 가지고 나타날 때, 다른 뜻으로도 충분히

쓰일 수 있는 것입니다.

법조문에 왜 한자를 써서 작성되겠읍니까? 법쪽에 관련해서 사장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 말꼬리 잡기식의 논쟁일 것 같은데요.

(잘 모르는 일이라서 확신할 수는 없네요.) 심지어 한자를 가지고도

가끔 논란이 있을 것 같은데요. 표음문자인 한글보다고 표의문자인

한자를 쓰는 이유가 애매모호함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의도가 아닐

까요? 문맥에 의해서 뜻을 판단할 수도 있을 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실제로 한글표기가 한자표기보다도 많은 가능성을 가질 것입니다.

고대 우리나라에도 분명히 문자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우를

통하여 사장되고 한자가 쓰였을 것입니다. 그렇게 쓰이던 한자가

어떤 이유에서건 우리나라에서 사회성을 가지게 되었읍니다. 어느

분의 말씀처럼 한자를 우리식으로 조상들께서는 사용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사용된 한자를 중국의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조상들께서 사대주의에 젖어서 한자를 쓰셨을 수도 있습니다.

조상들께서 계실적에 중국은 우리보다 문화적으로 앞서있지 않았나요?

앞선 문명을 받아들여 우리식으로 적용하여 우리것화 했다고 저는

믿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한자는 중국의 것이 아니라고

여기게 되고 써도 무방하다고 믿는 것입니다.

한자말을 우리말로 돌리려는 노력이 참으로 숭고함을 압니다. 그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 한자표기의 필요성이 사라지고 한글전용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날이 올 지 저는 확신할 수가 없읍니다.

그러한 날이 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순우리말화 하는 작업에 임하시는

분들은 믿습니다만, 그런 날이 도래할 지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조상들께서 가나를 사용해 오셨다면 아마도 가나를 쓰자고 주장할 지도

모르겠읍니다. 그러나 다행히 조상들꼐서는 가나를 쓰지 않으셨읍니다.

한자혼용이 실용성을 잃으면 그때는 부담없이 한글전용을 수용하고 즐겁게

순우리말을 가지고 글을 적겠읍니다. 그리고 한글전용을 수용하지 않더라도

가능한한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을 쓰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다음의 동요를

접하면 우리말이 너무나 자랑스러뤄 집니다. :)


        송알송알 싸리잎에 은구슬

        조롱조롱 거미줄에 옥구슬

        대롱대롱 풀잎마다 총총

        방긋 웃는 꽃잎마다 송송송

        고이고이 오색실에 꿰어서

        달빛 새는 창문가에 두라고

        부슬부슬 부슬비는 종일

        예쁜 구슬 맺으면서 솔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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