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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mhhwang (오히려전법맧)
날 짜 (Date): 1997년09월19일(금) 13시01분04초 ROK
제 목(Title): [여론조사] 당선가능성, 김대중 42%-이회창



번호 : 5/861                 입력일 : 97/09/18 20:19:03      자료량 :37줄

제목 : [여론조사] 당선가능성, 김대중 42%-이회창 20%




           ## 지지율과 큰 차이..."거부감"도 DJ 1위 ##.

   응답자 10명 중 4명 이상이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연말 대선에서
당선할 가능성(42.5%)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
국당 이회창 대표가 20.6%로 그 뒤를 쫓고 있는 양상이다. 반면  이인
제 전지사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6.1%에 불과해 지지율 조
사와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조순 총재, 자민련 김종필 총재
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각각 4.0%, 1.8%에 그쳤다.

   이는 많은 국민들이 12월 대선이 궁극적으로는 김대중 총재와 이대
표의 양자 대결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
석된다.

   당선가능성을 예상한 수치의 이동을 보면, 김대중총재에게는  이전
지사의 35.0%와 조총재의 34.1%가 각각 몰렸고, 이대표에게는  조총재
의 23.6%와 김종필 총재의 23.2%, 이전지사의 20.1%가 각각 몰렸다.

   김대중 총재는 당선 가능성이 전 지역에서 고루 높게 나왔으며, 대
구-경북과 부산-경남의 경우 지지율은 9.4%와 7.0%에 그쳤으나 당선가
능성에서는 31.9%와 25.1%까지 치솟았다.

   반면 김대중 총재는  응답자의  16.8%가 [다섯명 중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싫은 후보] 1위로 꼽아, 아직도 [DJ거부감]이 잔존하고 있
는 것으로 입증됐다. 그러나 이 수치는 평소 25%선보다 무려 8%포인트
가까이 줄어든 것이라고 갤럽측은 분석했다. [DJ 거부감]은 30대와 화
이트칼라, 가정주부, 영남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싫은 후보] 2위
는 김종필 총재(11.7%),  다음은 이대표(10.8%), 이전지사(6.0%) 조총
재(3.0%)의 순이었다.  <손정미기자>..

발행일 : 97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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