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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mhhwang (오히려전법맧)
날 짜 (Date): 1997년09월19일(금) 13시00분01초 ROK
제 목(Title):  [여론조사] 만족-기대-실망…각진영 `5색 



번호 : 6/861                 입력일 : 97/09/18 20:18:48      자료량 :93줄

제목 : [여론조사] 만족-기대-실망…각진영 `5색 반응'




   [추석 이후의 민심]을 담은 조선일보-문화방송-한국갤럽의 공동여론
조사 결과가 나오자 각 후보 진영에는 환호와 실망, 기대감 등이  교차
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측은 {당장 만족하지는 않지만  의미있는
흐름의 시작}이라고 평했다.

   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은 {여론조사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
다}면서  {그러나 이대표의 지지도가 상승기류로 돌아선 분명한 흐름을
주시한다}고 말했다.

   고흥길 특보도 {의미있는 것은 이대표의 지지도 하락이 멈추고 반등
을  확실히 한 점}이라며 {30일 전당대회를 계기로 급격한  추가상승이
뒤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이인제씨와 조순 민주당 총재
의  지지경향을 보면 [거품]이 빠지는 것이 확연하다}면서, {이 추세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충근 특보는 또 {50대 이후 이대표 지지율이 수위인 반면, 이전지
사의  50대 지지율은 9%대로 급락하는 등 경선불복에 대한 분명한 지지
철회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1∼2주 후면 이런 흐름이 더 가속화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민배기자>.

   ○…국민회의는 김대중 총재가 이인제 전 경기지사를 여유있게 따돌
리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온데 대해 대단히 만족해했다. 실무  당직
자들은  {여권의  황금분할로 정권교체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며  들떴다. 그러나 고위 당직자들은 섣부른 대세론이나, 단독집권론이
번질 것을  경계하면서 말과 웃음을 아꼈으며, 특히 자민련을 자극하는
말을 삼갔다.

   임채정 정세분석실장은 {앞으로 이전지사와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사
이에 2-3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임을 잘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
석하며 {이전지사가 지금이 정점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변화가 있을 것}
이라고 했다.

   박지원 특보는 {그동안 준비해온 정책들을 제시하면서 차별화해  나
가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며, 특히 단일화협상에 주력, 공동집권론의 내
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병현기자>.

   ○…자민련은  김종필 총재의 낮은 지지율에 면역이 된 반응을 보이
면서도  긴장감이 역력했다. 일각에서는 김총재의 경우, 지지율과 이번
정국에서의 역할의 크기가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새로운 논리도 냈다.

   홍보대책위원장인 이태섭 부총재는 {김총재가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일부 여론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앞으로 달
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희 사무총장은 {김총재의 지지도 실체가 이것보다 훨씬  높다는
것은 여도  알고 야도 인정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지지율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도 속출했다.  다음주부터는
전국 지구당회의를 각 지역별로 돌아가며 잇따라 열고, 미디어  대책단
은  TV 토론회에서  김총재  부각을 위해 각종 시나리오를 짜내고 있다.
<구성재기자>.

   ○…민주당 조순 총재측은 4위권에 대해 실망하는 기색이었지만  한
편으로는  이인제전지사와 연대할 경우, 후보는 조총재가 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많은 점에서 다소 고무됐다.

   권오을 대변인은 {다른 후보들은 이미 여러 차례 TV토론을 거쳤지만
우리는  그럴 기회가 없어 제대로 어필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TV토론이
시작되면 순위가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측근은 {앞으로 민주당 체제를 정비하고 외부의 거물급 인사들을
대거 끌어들이게 되면 여론의 향방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미기자>.

   ○…이인제 전경기지사 진영은 {예상했던 일로 앞으로 후보로서  본
격 활동에 들어가면 선두권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노 임시대변인은 {귀향 인구가 완전히 집으로 돌아왔다면  좀더
나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며, {이제부터라도 정책대안들을 내놓으면
서 활동에  나서면 과거의 높은 지지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윤재걸 부대변인은 {단순히 나이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한
국 사회의 병든 구조를 바꾸겠다는 이전지사의 세대교체 주장이 올바로
이해되면 곧바로 지지율 수위경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측근은  {경선불복 문제가 지지율에 다소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지사퇴임을  계기로 본격 활동에 나서고 원로들도 영입하게 되면 50대
이상으로부터도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병묵기자>

발행일 : 97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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