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1997년09월12일(금) 01시40분55초 ROK 제 목(Title): Re: 여론조사 어디서나 1위 김대중 서울 시장선거에서 박찬종은 여론조사가 금지되는 기간 바로 직전까지도 1위를 달렸죠. 가장 확실하다는 출구조사는 신한국당이 170석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선거 마친 당일에. 신뢰도 95%라나요... 하두 여러군데서 조사를 하니까 그들이 다 엉터리라고 보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수학과 통계를 배웠다는 저로서는 어떻게 그 95%신뢰구간이 이렇게 가볍게 뒤집어질 수 있을까 하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김대중은 벌써부터 표정관리 한다죠. 대선때마다 여당후보에게 지지율이 뒤지면 이건 조작된 통계라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하더니 그래도 일등이라니까 기분이 좋은가봐요. 그런데... 사표를 왜 방지해야 하는 겁니까? 투표에 기권하는 거라면 몰라도 자기가 투표하고 싶은 사람이 1등이 안될것 같으면 꼭 될만한 사람을 찍어줘야 하나요? 지난 총선에서 단체등에서 국민후보 운운한 것이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이번에 안되더라도 표를 던져줘서 사람을 키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도대체 3김이 언제부터 3김입니까? 누가 압니까? 2020년쯤에도 김모씨와 또 다른 김모씨가 미워도 다시 한 번을 부르짖을지도... 저는 새 사람을 키우겠습니다. 하기야... 제가 투표한 사람이 당선되는 적은 거의 없었죠. 그 사람이 다음에 또 출마하면 더 이상 표를 주고 싶지 않게 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