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1997년09월08일(월) 11시37분38초 ROK 제 목(Title): Re: 개선을 위한 것인가, 파괴를 위한 것인�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겠지만.. 나도 한 마디. > ... > 한국의 노임수준은 현재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몇몇 나라보다도 높다. > 그리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회사형편에 맞추어 직원을 잠정적으로 감원 > 하거나 하는등의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사용자 재량권도 없는 상태다. 의문점 (1) 한국보다 노임수준이 낮은 나라는 어떤 나라들이며 실제 생활비 (복지정책, 교육비, 물가 등)이 고려되었을 때 한국보다 낮은지. 의문점 (2) 한국에는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i) 탄력적인 노동시장 (ii) 활동이 자유로운 노조 (iii) 합리적인 인력수급계획 등을 갖고 있는 기업이 있는지. 또 하나 추가한다면, 현재 한국기업이 직원을 감원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고 보는지. > 정치적으로 결말을 내지 못한 가운데, 이윤을 목표로한 회사로서는 > 공해산업이 아닌것 마저도 미국과 유럽으로까지 빠져 나가면서까지 > 사용자의 재량권과 안정적 생산운영을 꾀하는 아이러니를 만들어냈다. 회사의 목표가 이윤이라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감함. 그런데.. 의문점 (1)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이 비정상적인 노조활동의 결과일 뿐이라고 생각하는지. 의문점 (2)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이 노조 때문이라 생각한다면, 노조활동이 비정상적인 이유에 대해 생각은 해봤는지. > 재벌이건 노동자건 정치가이건, 어떤 쇼맨십에 들떠 쇼를 하지 말자. > 또 그 쇼에 몰두하는 가운데 최소한 자기 나라마저 팔아먹지는 말자. 전적으로 동감. 특히 "쇼맨십에 들떠 쇼를 하지 말자."에 감동의 물결. 저자에게도 권하고 싶은 대목이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