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1997년09월06일(토) 08시41분39초 ROK 제 목(Title): 다이애너와 권영길. 무슨 관계인가? 아무리 읽어도 무슨 말을 하려는 지 이해가 안간다. 내가 머리가 나빠서인가? 민주노총 권영길씨의 대선 출마를 반대하는 의견인것 같은데 다이애너를 회교난봉꾼과 놀아나다 개죽음당한 고급창녀라고 망자에 대한 욕설을 퍼붓는 것은 어떤 논리에서 비롯되는 것인지 도대체 이해가 가질 않는다. 권영길씨가 애를 보는 것하고 다이애너가 주제에 맞지않는 고상한 말을 하다가 죽었다고 우기는것 하고 무슨 관계? 아무리 봐도 물고기와 기찻길사이의 관계밖엔...즉 아무 관계 없단 소리지. 회교도 난봉꾼이라고 몰아세운것을 보니 기독교광신자임엔 분명한것 같고. 술을 먹고 놀아났다고 한걸 보니 술먹는 것 조차 죄악시여기는 사람같고. 고급승용차에서 개죽음 당했다고 하는걸 보니 자기가 없는 돈 남이 가지는걸 못보아주는 성격인것 같고. 자식. 시부모. 남편 있는데 놀아난다고 욕하는걸 보니 앞뒤 꽉막힌 고지식한 사람같고. 에이즈환자돕고 불우이웃돕는걸 '쑈'라고 우기는 걸보니, 자선의 의미도 모르는 사람인것 같고. 이혼한 사람 위자료 받는것 조차 불경시여기는걸 보니 남존여비에 투철한 사람 같고. 보수당 노동당 평하는것을 주제에 안맞는 고상한 말이라고 하는 걸 보니 정치평은 고상한 사람이나 하는 줄로 아는 천민귀족주의에 사로잡힌 사람같고. 이 나라 노동발전을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을 집에서 애나 보라면서 욕하는 걸 이나라 독재정권 물을 엄청 받아먹은 사람임에 분명한 것 같다. 기독교보드에선 거룩한 듯. 은혜로운듯. 권영길씨의 대선출마에 반대를 하던 말던 그건 자유지만, 이런 보드에 글을 올리려면 최소한 기본적인 논리는 갖추고 말을 해야 옳지않나. 양계장 주인은 뭐하나...잃어버린 닭한마리 여기서 날뛰는데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