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oopoo (고등룸펜) 날 짜 (Date): 1997년08월28일(목) 15시44분48초 ROK 제 목(Title): 조순후보 민주당 비판 조순후보,당 내분 비판/“상식밖의 행태… 「기회」 놓칠 우려” 중앙일보 950602 03면(종합) 뉴스 611자 민주당의 조순 서울시장 후보는 1일 중앙당이 『내분으로 완전히 혼미한 상태』라면서 『이런 상태로 어떻게 선거를 치를 수 있느냐』 고 당지도부를 비판했다. 경기지사 돈봉투 파문으로 시작된 민주당내 갈등은 이기택 총재가 총재직 사퇴의사를 철회한 뒤에도 김대중 아태평화재단 이사장의 지역 등권주의 발언에 대한 이총재의 반발로 20일째 계속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날 조후보의 지도부에 대한 공개 비판이외에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으며 이들은 『중앙당이 돕지 않아도 좋으니 조용히만 있어달라』고 항의하고 있다. 신용석 인천시장 후보도 지난달 27일 중앙당에 찾아와 『아직도 선거에 대한 대응체제를 갖추지 못한다면 국민들은 누굴 믿고 선택할 수 있는가』라고 내분중지를 호소했다. 조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선거대책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계파정치가 불가피하다고 이해하지만 그것도 시대와 국가의 중요성을 내세워야 하는데 당에서는 상식을 벗어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개탄했다. 조후보는 『지금 오는 천시를 쫓아내고 있는 게 민주당의 현실』이 라면서 『대오를 새롭게 가다듬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지도부에 촉 구했다.〈김진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