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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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nicety (황동혁 )
날 짜 (Date): 1997년05월15일(목) 10시42분51초 KDT
제 목(Title): 갑자기 생각이 난것..



김영삼 정부 초기에 부패 추방 및 개혁 작업으로 많은
정부 고위 인사 및 은행장들이 구속되었었다.

그 수는 거의 70에 이른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 모두 구속된지 적게는 5,6개월 많개는 7,8개월
후에 대통령의 사면 및 복권을 받았다.

그렇다면 김영삼 정부의 초기 부패 부정 추방운동은 자체의 의지가
있었던 것이 아니고 국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했던 것이다.

또 한가지 6공에서 과거의 학생운동을 대하는 방식이 예전과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다.지금 현재 학생운동이 활발하지 못한 것은
작년에 대규모 공권력을 이용해서 학생운동의 조직인 한총련을 박살
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문민정부라고 자처하는 현 정부가 과거에 구속된 양심수와
정치범, 비전향 장기수들을 그대로 구속하고 있는 것은 이 정부 역시
군사정부의 연장이라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대통령얼굴만 바뀌었지 그 밑의 사법부나 행정부 모두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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