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zuwhan (시나위) 날 짜 (Date): 1996년04월21일(일) 21시36분47초 KST 제 목(Title): 총선 후유증 (지자제 선거를 생각하면...) 이런 말은 하기 싫었는데... 저도 총선 후유증에 걸렸나 봅니다. 지자제 선거 때의 민주당의 승리는 서울에 있는 DJ표(냉철히 따져 전라도표) 와 민주세력의 표가 한 데 모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주세력의 표 보다는 전라도표의 영향이 더 많았다는 것이 이번 선거를 통해 증명되었다. 또한 '대부분의' 전라도 출신 분들은 웬만하면 2번을 찍는다. 아무리 4번 후보가 멀쩡해도... 물론 경남출신도 마찬가지이로 1번을 찍고... 충청도 출신은 잘 모르겠다. 이번에 떨어진 이철, 박계동 의원 등이 저번에 붙었었던 이유는 순전히(까지는 아닐 지 모르지만)�DJ때문이었다. 고로 민주당이 이회창씨나 조순씨를 대통령 후보로 영입한다고 해도 3김중 하나를 따르지 않는 한 승리할 수 없다. (농담이지만) 장을병씨가 '강원도 대통령'을 들고 나와도 어쩔 수 없다. 강원도는 인구가 너무 적다. 이게 한국 정치의 부인할 수 없는 현 주소이다. 언젠가는 바뀔 수도 있겠지... --- 음악은 본래 자유로운 것이다. 음악의 자유는 환상에서 나온다. 환상의 구체화가 음악이다. 음악을 수인처럼 철창에 가두어 둔 악보라는 부자유가 음악을 간섭함 으로써 음악은 악보의 노예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우리의 유일한 자유의 음악 시나위는 자유인에게 맡겨져 있다. 자유인의 환상이야말로 시나위의 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