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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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Agape (송 성대)
날 짜 (Date): 1996년04월06일(토) 11시56분18초 KST
제 목(Title):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guest (반삼김)


글 쓴 이(By): guest (반삼김)
날 짜 (Date): 1996년04월04일(목) 23시22분33초 KST
제 목(Title):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먼저 푸른산님의 정성에 탄복하며 끊임없이 아껴주시는 마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예상치 못한 푸른산님의 반응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시의 제 초반의 글이 다소 과격했고 내지는 너무 지나쳤다는 점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당시의 글로 현재의 논쟁에 객관적 근거로 삼기에는
이미 논쟁이 당시보다는 발전적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미 서로간의 이견과 이해의
폭을 나름대로는 좁힌 후 이루어지고 있기에 과거의 글을 현재에 이르러 객관적
근거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제가 글을 올릴 때의 심정은
5.18처벌이 급피치되어 어떤 타협이나 관용도 끼어들 수 없도록 해야한다는 마음이
절실했으며 따라서 김대중에 대한 비판도 강도가 높았던 것이며 상대적으로 김영삼
에 대한 지지의 표현 또한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지나치게 표현된
점에 대해선 사과를 드립니다. 확실한 건 김영삼 대통령을 지지한 것이 아니라
당시 그의 결정을 지지한 것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전 님만큼은 망치님과 다르다 생각했는데 다소 실망감을 안겨주시는군요.
망치님은 제가 정치해설이라 하시더니 이번엔 다모아님이라 하시는군요.
위에 bjchoi님도 자칫하면 저랑 동일시 되겠군요. 몇개월 들어오지 못한 이유는
건강상의 이유였습니다. 시골에 내려가 요양을 해야만 했습니다.
아이디 없는 게스트라 제 신분이 무척이나 의심스러우신 모양인데, 제가 못 믿을
짓을 했다고는 생각치 않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전 반삼김으로 들어올 겁니다.
님들께서 스스로를 인정하시듯이 저도 저자신을 인정합니다. 서로를 인정하는 건
서로에게 달린 것이지요.

바라건데 님과는 더이상 이런 문제로 논란을 벌이고 싶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 수평적 정권교체의 부적절함에 대한 의견을 올려주심이 더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bjchoi님께 어쨌거나 호의를 보여주신데 대해 감사 드리며 마지막에
제가 표현한 '혁명'이란 말이 앞의 '작은'과 함께 제가 선택한 어휘인데
이후론 좀더 심사숙고하여 단어를 선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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