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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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ufi (jesufi)
날 짜 (Date): 1996년04월04일(목) 13시27분13초 KST
제 목(Title): 망치님에게 guest (반삼김)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반삼김)
날 짜 (Date): 1996년04월04일(목) 12시55분24초 KST
제 목(Title): 망치님에게

먼저 김대중, 김영삼과 관련된 서로간의 의견은 도저히 좁히기 힘들겠군요.
전 김영삼을 미친개 취급하고 김대중을 똥개 취급합니다. 김종필은 고양이 흉내내는
개입니다. 전 당시 5.18 문제로 김영삼이 급피치를 올릴 때 힘을 몰아주자는, 님께서
보시는 김영삼 내지는 신한국당 지지자로의 행동을 보였지만 그 순간의 글로서만
으로 절 김영삼 지지자로 몰았던 님의 행동은 당연함을 주장하시며 저의 이후 김영삼
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인물이라는 수차례에 걸친 답변에도 과거 그 순간의 글과
문장을 계속 끄집어내며 절 김영삼 지지자로 몰던 님에 대해서는 스스로 당연하고
정당하다 생각하시겠지요 ? 
전 님의 수차례답변을 통해 김대중 지지가 아닌 상대비교우위론이었음을 이해하고
지난 번 글을 올렸음에도 아직 님은 절 이해를 못하시는군요. 제가 님을 
이해못한다고
님께서 생각하시듯이 님 또한 저를 과거의 의심과 편협한 눈초리로 이해할 생각조차
안하시는 듯하여 저도 더이상 그문제로 님과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간단하지만 의미깊은 한마디만 하지요. 역지사지입니다.
한가지 더, 당시 님께서는 김영삼 지지의 글만 보였다는데 맞습니다. 그당시 초기
김영삼 집권 이후로는 실로 오래간만에 김영삼 지지의 글이 보였지요. 그것이 정말
정치인 내지는 대통령 김영삼을 지지한다고 보십니까 ? 천만에요. 5.18 책임자를
법적으로 처리하겠다는 결정을 지지한 것이지요. 그 당시 김대중이 상대적으로 더
욕을 얻어 먹은 것은 그들을 관대하게 풀어주자는 발언 때문이지요. 5.18 처벌 결정
당시의 글들을 가지고 전체적인 정치 의식이나 현재의 정치 상황까지 끌고 가기에는
당시는 너무나 특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당시 이외에 김영삼 지지의 글이 얼마나
올라왔겠습니까 ? 가끔 게스트의 장난스런 김영삼 만세류의 글 말고는 글다운 
글로의

지지가 어디 있었습니까 ?  제가 적극 권고하고 싶습니다. 한국에 오시면 택시
타실 때나 밥 먹으러 식당 갔을 때 김영삼과 신한국당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어
보십시오.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수평교체론은 국민회의의 주장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 그것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전 그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님께선 지난번의 제 글을 보고 어느 정권이 쥐든 상관없다 하셨는데 잘못 이해하셨
습니다. 전 민주당이 적어도 2번째 다수당이라도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개혁, 혁명 세력을 모을 수 있는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국민회의가 1당이 된다고 합시다. 신한국당이 무슨 짓을
할까요. 뻔하지요 ? 자민련과 합합니다. 다시 김종필은 여권이 되면서 오히려 정치
판은 보수세력판이 되고 맙니다.신한국당이 1당이 되든 국민회의가 1당이 되든
최종적으로는 김영삼 정당이 정권을 유지하게 됩니다.이건 눈에 보이는 뻔한 길
입니다. 국민회의가 1당이 될 때 불변의 진리는 차기 대권주자로 김대중이 나선다는
점이지요.                                            
제가 수평적 정권교체를 반대하는 이유는 진정한 개혁과 혁명, 그리고 님께서 말씀
하시는 잔당 세력과 역적에 대한 단죄를 하기 위해서는 보수세력을 보듬어 안아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미 보수세력 그들이 바로 님께서 처단되길 바라는 세력 자신 이기도 하거니와
적어도 그들로부터 은혜를 입은 세력이기 때문입니다.
자민련이 득세한게 달래 득세한게 아닙니다. 젊은 유권자가 힘을 모으기 이전엔
우리는 누가 정권을 잡든 이와 같은 전철을 되풀이할 수 밖에 없고 혁명다운 혁명,
개혁다운 개혁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일례로 여당의 얼굴마담하던 이종찬이 국민회의에 와서 얼굴마담합니다.
만년 종로 1번 이종찬이 이번엔 2번으로 바뀐 것 빼고는 그인물 그대로 입니다.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을 지지하고 나선 국민회의입니다.
수평적 정권교체, 얼굴만 바뀔 뿐 2-3년 후엔 개혁다운 개혁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제 의견은 우리 젊은 유권자가 힘을 모아 민주당을 1당은 못될지라도 2당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하다는 것이고 그를 통해 민주당으로 개혁세력이 모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보수대 개혁으로의 정치구도를 
이루어
내는 길이며 진정한 개혁색깔을 이루어낼 수 있는 바로 젊은 유권자들의 작은 
'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80년대 초반부터 아직도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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