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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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kimhj ()
날 짜 (Date): 1994년05월25일(수) 13시44분56초 KDT
제 목(Title): 뤼: kimjh... 흠...


  먼저, 짧은 글 속에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데 상당히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가
단정하는 어투로 끊어 쓰는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나온 '고육지책'이었음을
알려드리며 저 역시 단정적 어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힙니다.하지만,
이번 글도 역시 짧기 때문에 같은 어투를 계속 씀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제 글과
거리가 있는 AHMLHS님의 글에 '짧게' 답해 보겠습니다.
  첫째, 한자전문가 양성에 관한 문제입니다. 이는 말그대로 전문가 양성체계에
관한 문제입니다. 어떻게 양성하느냐는 제가 답할 성질이 아닙니다. 이점은 이해
하실 줄 압니다. 그러면 남는 것은 양성 후의 상황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점에서부터 논의는 달라집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한자전문가가 얼마나 된다고 생각
하십니까? 속칭 학삐리사회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는 다산선생의 500여권 저서 중
번역된 것이 겨우 서너편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거기다가 세계적으로 그 비슷한 
것도 찾아볼수 없는 역사서인 조선왕조실록마저도 완역이 불투명한 것이 지금 
상황입니다.전문가들이 모든 것을 다할 수 있을 꺼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으셨으니
답하겠습니다.전문가부터 양성해놓고 생각합시다.설마 전문가들도 못하는 일을 
일반사람들이 한자를 익혀 할 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시겠죠?
  둘째,거리 안내판입니다. 기억이 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글 처음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한자뿐만아니라 외국어에 관한 문제다.안타깝게도 그 글이 지워져서
증명할 방법은 없습니다.그러니 그 말이 기억 나신다면 '그럼 마찬가지로 거리의 
표지판에 영어는 왜 씁니까???'라는 말씀은 안하셨슬거라 생각합니다.저는 지금
잘못이 있으니 하나 더 해도 되지않는냐라는 뜻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무엇이 
뒤집어졌느냐고 물으셨으니 답하겠습니다.단체 관광객이야 안내자가 있을 터이니
영어나 한자가 필요없을 것이고 개인이라면 사전에 한글을 발음이나마 할 수 있을 
관계없을 것이고,개인 관광객을 위해서라면 한글을 발음할 수 있을 정도의 기회를
만들던지,한글 발을에 대한 책자를 갖다놓던지하는것이 먼저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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