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강철 새잎) 날 짜 (Date): 1996년03월17일(일) 14시52분33초 KST 제 목(Title): 주환님에게. 혁명님에게 국가보안법이 왜 웃기는 조항이 있는지 질문을 한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 혁명님이 답하기 전에 다른 분들이 국가보안법의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조항에 대해 지적을 했읍니다. 그러면 이제 주환님이 그러한 질문을 왜 했는지 대답할 차례가 아닌가요. 주환님의 글을 통해 국가보안법이 있어야 한다는 투의 주장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할 용의는 없으신지요. '참다운 해체'란 변죽만 울리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다소 오래된 일이지만, 이전에 이회창씨와 명분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갈때에 주환님은 '이회창씨가 신한국당에 가지 않았으면 민주당에 가지 않았을까'라는 문제제기를 한 적이 있읍니다. 그 때 저는 분명히 그 이전 글에서 민주당으로 갔어야 명분이 서는 행위라는 주장을 했었고 이후 그것을 밝혔읍니다. 그렇다면 주환님은 그러한 오해에 대한 해명을 해야하는 것이 순서가 아닙니까. 다른 사람은 나름대로 열심히 고민을 해서 글을 올렸고, 또 그에 대한 오해도 나름대로 해명을 하였지만, 그렇게 문제만 제기하고 가만히 있는 모습은 '해체'라기 보다는 무책임에 가깝다고 여겨지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