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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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ilu (^^ 삐루 ~~)
날 짜 (Date): 1996년02월14일(수) 19시41분05초 KST
제 목(Title): 역사바로세우기 3 - 두번째...



역사바로세우기 3" (불교계와 천주교)


지난번에 개신교에 관한 글을 올린후 많은 시일이 지났지만..
지난번 글 마지막에 말씀드렸듯이...불교계와 천주교에 대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 불 교 >


조계종은 지난 94년 개혁불사를 통해 불교의 자주성을 포기하고 권력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이를 방패로 교계에 전권을 행사하던 서의현 
총무원장 체제를 무너뜨림으로써 어느 정도 자체 정화와 과거청산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과거 신군부에의해 자행되었던 10.27법난의 진상을 밝히진 못했다.
조계종은 80년 집권에 성공한 신군부가 "사회정화"를 통해 정권의 정당성을
세우려는 목적아래 종권다툼에 골몰하던 조계종을 희생양으로 삼은게 10.27
법난의 본질이라고 보고, 10.27부역자는 진상을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군부는 당시 합수단안에 불교계정화 대책실무반을 설치하고 군내부 관계
자와 불교계 사정에 밝은 군법사 그리고 문공부 불교담당자등을 차출해
이들의 협력을 얻어 10.27법난을 저질렀다.

여기에 참여한 군내부 관계자는 

�� 전창렬 (서울대 불교학생회 출신인 당시 군법무관 -> 현 변호사 개업)

�� 양근하 (보안사 소령 -> 현 국립묘지 관리소장 )

군법사는 

 �� 송병욱 (해군본부 법사 -> 현 불교방송법인 사무국장)

 �� 권오현 (전 군법사 -> 현 대한불교진흥원 사무국장)

 �� 최명준 (군수사령부 법사 -> 현 대한불교진흥원 원장)

 �� 권오성 (27사단 군종참모 -> 현재 �きず뮐峙萱� 원장)

 �� 이봉춘 (3사관학교 법사 -> 현 동국대 교수)  

등이다.

이들도 과거 진상규명과 공개사과를 외면하고 있으나...  당시 군인의 
군인의 신분으로 명령에 따라야 했던 이들 모두에게 전적인 책임과 
사과를 강력히 요구할 수 없다는 사정도 있다. 



  <  천 주 교  >


천주교는 다른 종단에 비해 청산대상으로 특정인을 꼬집어 말하기가 어
렵다.

80년 당시 국보위 위원으로 참여했던 대구교구의 전달출 신부 (당시 대구

매일신문사장, 지금은 회장)와 이종흥 신부 (현 인천 계산동 성당주임)등

2명이다.

그러나 이들은 국보위 회의에도 한번도 참석치 않아 천주교계에서는 크게
문제삼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천주교가 5,6공 세력과 물밑 거래를 하지 않았다고는 볼 수 없다.

81년, 84년, 89년등 세차례에 걸쳐 대규모의 행사를 치르기 위해 정부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이룰수 밖에 없었을 거라는 추즉이 많다.

성체대회때 단상을 군인들이 쌓아주었고, 교황은 방문시 전두환 대통령을

만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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