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Robin (Joseph) 날 짜 (Date): 1996년01월26일(금) 13시41분25초 KST 제 목(Title): [RE] 이명박 유감 한 사람에 대해서 가질 수 있는 편견이 그토록 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놀랍군요. 전 eyedee 님이 쓰신 그 월간지의 내용도 읽어 보았고, 이명박씨가 쓴 '신화는 없다' 도 아주 감명깊게 읽어 본 사람입니다. 거의 똑같은 정도의 정보를 갖고서도 eyedee 님과 제가 '이명박' 이라는 사람에 대해 가질 수 있는 평가가 이렇게 다르다니... ******************************************************************* 전 '이명박' 이라는 정치인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경제인으로서 그리고 '어렵고 추웠던 시절을 헤쳐 나가야 했던' 우리 시대의 뛰어난 한 인생 선배로서 그에게 고개 숙이고 듣고 배워야 할 말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인 이상 누구나 비판 받고 비난 받을 잘못은 저지르게 마련입니다. 이명박 씨가 정치인의 길로 들어 선 이상 정치적 입장에 따른 비난과 비판은 당여히 받아야 하겠지만, 마치 '선동정치'에서 난무하는 식의 '매도'로 싸잡아 모든 것을 부정하려 한다면 아마 '이순신 장군'이 신한국당에 입당하더라도 욕을 먹을 것 같습니다. <추신> 다른 건 몰라도 여론 조사에서 앞서는 게 이명박씨의 잘못인지는 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 SIGNATURE ON Education is not filling a bucket but lighting a fire. -William Butlet Yea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