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amethyst (네게망치를) 날 짜 (Date): 1995년12월07일(목) 16시57분36초 KST 제 목(Title): 반삼김 님에게.. 서울대 보드에서 의 얘기를 이리 옮깁니다.. 주신글 잘 읽엇읍니다. 님께서 하시는 말씀 구구절절히 옳습니다. 저는 님의 생각을 탓하는것이 아닙니다. 김영삼만을 비난하는사람에게만 김대중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떠냐구 일일이 입장을 밝히시기를 요구하시던 님의 행동을 지적한부분.. 님이 편견이래니 편견으로 믿겟습니다.. 그리고 지난글에서 밝혓듯이 김대중도 비난받아 마땅하다는것 저도 동의 합니다.. 그러나 그순서.. 면에서 견해를 달리합니다.. 반삼김론... 아주 좋은주장입니다...우리사회가 나아가야할바죠... 그러나 지금 반삼김의 주장이 결국 김영삼에게 힘을 주고 있는것도 현실입니다.. 새로운 정계개편의 음모가 잇는 이현실에서.. 호남대 비호남의 구도 잘못된거라고 하셧지요? 그럼 그상황이 다시 재현되는걸 바라는건 아니지요? 김대중은 실존하고 잇읍니다.. 물론 이번 정계개편의 명분은 있읍니다.. 그럼 명분은 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다음 상황에서 호남사람들에게.. 그러니까 왜 지지해서는 않될사람을 지지 햇어? 라고 질책하려는 겁니까? 그럼 우리가 대구 경북 사람들에게 왜 전.노를 지지햇어 라고 묻는게 정당하다고 생각합니까? 지역의 문제는 우리사회의 현실입니다.. 우리가 같이 고민해야할문제라는거죠.. 이걸 지적하는 것을 호남사람의 '피해의식'으로 치기 해서야 되겟습니까? 우리나라 정치현실을 개탄하시고 잘되어가기를 바라시는 반삼김님..... 명분과 현실상황을 고민해야 할것같습니다.. 저도 우리나라의 진보정당출현을 반삼김님 못지 않게 바란답니다.. 그래서 정개련을 주시하고 잇고요.. 하지만 형실상황에서 그에 상응하는 보수 정당은 바로 민자당 민주계와 국민회의 통합형태이어야 한다는것이 제생각입니다.. 물론 넘 이상적이죠.. 그리고 반삼김님... 님의 정치상황의 우려는 제가 높이 삽니다.. 그런데 제가 님의 질문이나글에 그리 성실하게 답하지 않은 이유는 님이 잠재해서 가지고 잇는 생각때문이랍니다.. 님께서는 저의 주관이라고 말씀하시지만... 벌써 두번에 걸친 실수를 하셧읍니다.. 한번은 김영삼을 비난한 저에게 '김대중 지지자'로서 김대중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신거고.. 물론 저는 김대중의 지지자가 아닌 며 나름대로의 생각에 의해 김영삼 비난을 우선시 햇을뿐이엇읍니다.. 다른한번은 님의 '이미 영남은 지역색을 버렷다, 그러니 호남도 지역색을 버려라'라는 일방적인 글을 지적햇더니.. 호남사람의 '피해의식'으로 단정해버리더군요.. 님께서도 그런 단순한 구도에서는 벗어나지 못하신것 같군요.. 물론 제주관일수도 잇읍니다.. 지금의 현실이라는것이 참 슬프군요.. 참 말하기 힘든세상입니다.. 망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