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 날 짜 (Date): 1995년12월03일(일) 19시19분18초 KST 제 목(Title): 최근 조선일보의 논조..... 한마디로 맛이 가고 있다고 본다. 지난 6.27 선거 전후로 김대중 총재에 대한 논조가 변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에 대한 설로 다음과 같은 설이 있다. 조선일보는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기회주의 성향을 철저히 발휘해 6.27 선거 전에 이미 정국 조사를 마쳤다고 한다. 그 결과 야당이 강세일 것이라는 결론과 김대중 총재의 차기 대권 가능성을 높이 산 결과로 그렇게 논조가 바뀐 것이다., 그리고 6.27 선거 직전 김대중 총재와 조선일보의 그 싸가지 없는 데스크들과의 만남이 조선일보사가 있는 코리아나 호텔에서 있었다고 한다.(김대중으로서는 치욕스러운 자리였다고 한다.) 여기서 잠시 빠져서 말하건데, 조선일보는 절대 보수우익이 아니다. 기회주의자들일 뿐이다. 그들이 보수,우익 운운하는 것은 그들 자신이 그래서가 아니라 순전히 가장 잘 팔릴 만한 소재이기 때문이다. 만약 내일부터 국민의 다수가 진보적이 된다면, 내일부터는 진보를 자처할� 놈들인 것이다 따라서 요즘 조선일보의 논설은 매일매일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왜냐면 이른바 여론을 잘 맞춰서 사람들 좋아할 만한 기사를 써야 신문이 잘 팔릴테니까. 뭐, 지네가 여론을 이끈다고 하지만, 사실은 여론이 갈 방향을 잘 조사해 서 그걸 부채질하므로써 잘 먹고 잘 사는 것 뿐이다. 따라서 결국 지금까지 내가 한 잡소리를 요약하자면, 원래 일관된 논조가 없는 놈들이므로 논조가 바뀌었다고 이상하게 생각치 마시란 것이다. 요즘같이 정국이 혼미하면, 당연히 조선일보의 논조도 이리저리 헤맬 수 밖에 없다. 만약 김대중 총재가 최근의 위기를 잘 돌파해서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면, 우리는 97년도에는 조선일보가 김대중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빡 돌고 서글프군..... .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overlord@ce11.snu.ac.kr archmage@hitel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체... overlord@chollian.dacom.co.kr s_jaeil@cd4680.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