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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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마지막잎새)
날 짜 (Date): 1995년11월30일(목) 06시47분54초 KST
제 목(Title): [게스트 글] 113 수사본부




민청학련과 인혁당 사건 하니까 생각나는 티비 프로그램이 있다. 113 수사본부!

다른 방송국에도 그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때도 이미 드라마는

MBC가 강세였지 않았나 싶다.

어쨌든  어릴때.. 법정으로 만들어 놓은 세트에 배우들이 포승에 묶인채 고개를

수그리고 있고 검사로 나온 배우가 열변을 토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리고 극 중간에

울진.삼척 공비 침투사건과 그때 그 이승복 사건에 대한 드라마가 삽입되고....

검사의 주장은 이랬던 걸로 기억한다. "철없는 어린이조차 '난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절규하며 죽어갔는데 사회의 지식인이란 자들이 북괴의 주장에 대해 동조하고....
                                                     
어째구 저째구..." 그래 결국 사형이 언도되는 걸로 극이 끝났던 것 같다. 그 극이

아마 인혁당 사건 아님 문인 간첩 사건이 아니었나 싶다.

그 113수사본부 되게 재밌었는데... 하하.. 어린 마음에... 통쾌하고....

본부장 '전운' 아저씨도 멋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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