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realman (~기차여행~) 날 짜 (Date): 1995년11월27일(월) 03시29분25초 KST 제 목(Title): 캡춰....김대중 유감...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이승중) 날 짜 (Date): 1995년11월27일(월) 01시15분48초 KST 제 목(Title): 김대중 유감. 김대중, 그는 김영삼대통령을 비난하고 공격해왔다. 그 뿐만 아니라 그의 부하들도 신랄하고 끈질기게 김영삼 대통령을 비난해 왔다. 그러나 분명히 말하건대, 김대중은 그럴 자격이 없다. 국민의 뜻을 저버린 것으로 말하자면, 솔직히 말해서 김대중을 따를 자가 없기 때문이다. 87년 대선 때, 야당이 집권해야 한다는 국민의 뜻을 거슬러 군사정권이 재집권하게 만든 장본인이 김대중 아닌가 말이다. 노태우 당선의 일등공신이 김대중이 아닌가? "국민이 원한다면"이라는 가증스런 구실아래 야당을 둘로 쪼개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는 선거를 노태우가 승리하게 만들었다. 민주화를 바라고 군정종식을 바라던 국민의 염원을 저버리고 많은 사람들이 허탈감에 빠지게 만든 장본인이 김대중 아니던가? 푸하, 무어라고? 김영삼대통령이 3당 '야합'을 통해서 여소야대를 만든 국민의 뜻을 배신했다고? 그렇다면, 이 나라 권력의 정점인 대통령이라는 자리를 5년이나 다시 군사정권이 쥐게 만든 죄과는 무엇으로 변명하려는가? 이 점에 대해서 김대중 그는 한마디도 언급한 적이 없다. 노태우 부정축재로 온나라가 법석이다. 만일 87년 대선에서 야당이 집권했다면, 노태우가 그런 엄청난 짓을 저지르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나라 재벌들이 줄줄이 뇌물공여의 범죄자가 된 이런 사태도 아마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6공 때의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주택난이 생기고, 그것을 해결하려고 신도시 부실 아파트를 왕창 짓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한 무기 구입을 사리사욕에 따라 멋대로 처리하는 이 어처구니 없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어디 그 뿐인가, 노태우의 아들 딸들, 그리고 전두환의 아들놈이 재벌, 혹은 대기업체의 자녀들과 결혼함으로써 자손대대로 잘 먹고 잘 살게 된 이런 상황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모든 상황이, 노태우가 집권함으로써 일어나고 만 것이다. 그런데도 김대중은 마치 이 모든 일과 무관한 깨끗한 사람인 것처럼, 아무 책임도 없는, 탄압받는 야당 지도자인 것처럼 행세한단 말인가? 87년 대선 때 출마 안 한다고 했다가 말을 뒤집고, -MORE- <q>uit <space>next <b>ack <h>elp (35%)야당을 둘로 쪼개어 유발된 오늘의 상황에 아무런 책임을 느끼지 않는단 말인가? ...너무도 가증스럽다. 김대중의 죄과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그는 이 사회의 도덕과 정의의 본질마저 흐려놓고 있다. 87년 대선 전까지는, 정의와 불의는 분명한 것이었다. 쿠데타로 집권한 자들은 분명한 악당이었고, 그에 맞서 싸운 사람들은 분명 정의로운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김대중이 야당을 쪼개자 사람들은 헷갈리기 시작하였다... 어제까지 함께 민주화를 위해 싸웠다는 사람 중에서 한 사람을 택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다. 불의를 물리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앞에서, 사람들은 누가 더 진정한 정의인가를 놓고 둘로 갈라지고 말았던 것이다. 그 바람에 불의가 계속 집권하게 되었고, 사람들은 허탈 속에서 뭐가 뭔지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로 인해 생겨난 것은 끝없는 냉소와 허무주의, 기회주의와 회의주의일 뿐이다. 정의를 위해 싸웠어도 정의는 이기지 않았고, 정의에 상관없이 이익을 위해 산 자들은 여전히 호의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이 더 이상 정치인을 믿지 않고 정치를 불신하게 된 원인이 김대중은 자신에게 있다고는 전혀 생각지 않는단 말인가? 그는 이렇게 정의의 의미와 의의를 퇴색시켰고, 우리 사회에 있어야할 중요한 가치 하나가 이렇게 죽어버린 것이다. -MORE- <q>uit <space>next <b>ack <h>elp (56%) 그리고 그는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도덕의 본질마저 흐리고 있다. '비교 우위론'이니 '상대적 도덕성'이니 하는 가증스런 논리를 통해서.. "다 더럽지만 난 그나마 낫다" 라든지 "정적들이 받은 것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논리...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도덕률은 분명하고 단호한 것이다. 그래야 한다. 옳은 것은 옳은 것이고 그른 것은 그른 것이다. 이 분명한 명제 앞에, 무슨 잔말이 그리 많은가? "난 20억 외에는 절대 받지 않았는데, 김대통령은 수천억을 받았다"..?? 그의 이런 논리가 노태우의 "중국 문화혁명에 비하자면 광주사태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논리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그는 주지하다시피 전라도민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아 왔다. 그가 대선을 치를 때 많은 전라도민들이 성금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심지어 두부장사, 콩나물 장사 아주머니들까지도 열심히 일해 모은 돈을 온라인으로 부쳐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이 그렇게 성원해 준 까닭이 대체 무어라고 생각하는가? 그 사람들이 보여주눼 성의를 도대체 무엇으로 여겼길래, 노태우가 주는 돈을 '순수한 위로의 뜻'으로 알고 받아 먹었는가?? 그리고도 무얼 잘했다고 사방 다니면서 큰소리를 치는가?? 게다가 더 가관인 것은 역사의식은 커녕 의원으로서의 자질도 없어 보이는 한화갑이 내뱉은 망언이다. -MORE- <q>uit <space>next <b>ack <h>elp (76%)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이 바로 그놈의 '선생'칭호다. 언제부터 어느 놈이 김대중에게 '선생'이라고 칭하기 시작했는지, 그놈의 사고방식과 의식구조가 정말로 궁금하다. 선생이라는 것은 김구 선생처럼 평생을 조국독립을 위해 목숨걸고 투쟁한 분에게나 어울리는 것이다. 수시로 말바꾸는 궤변가, 뒤로 검은 돈 챙기는 위선자, 음모와 술수로 사욕이나 추구하는 사이비 정치가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왜정시대에 왜놈 사장밑에서 '신임'을 얻어서 '뛰어난 장사 수완'으로 돈 벌러 다니던 사람에게 선생이 왠 말인가?? 굳이 왜정시대 경력을 문제삼을 생각은 없다. 그 시대에 대다수 사람들이 그렇게 살았을테니...하지만 자신의 죄과를 합리화하려고 겨레의 위인마저 욕되게 하는 그 망발에는 이렇게 꼬집어 말할 수밖에 없다.. 아뭏든, 김대중은 온갖 궤변과 3류 정치쇼를 통해서 자신의 죄까지 합리화함으로써 도덕의 본질마저 흐려놓고 있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김대중의 이러한 기만성을 깨닫지 못하고 그를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째서, 우리는 잘못한 정치인에게 한 번 속 시원하게 -MORE- <q>uit <space>next <b>ack <h>elp (94%)국민의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이래도 지지하고 저래도 지지하는 이상한 양상을 보이는 것일까?? 국민이 이런 식이니 정치가 놈들이 국민 알기를 적당히 구슬리면 따라오는 바보로 알지 않는가 말이다.. 바로 이 점때문에 또다른 허탈과 허무주의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의 정치생명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 ~~ ~~ ~ ~~~ ~~~~ ~ ~ ~~~~ 바람과 함께 떠나는 __=||=__-__-__ ? _ %% _ ###_ | :^^^^^^^^^^^^: ~~ ~` 기 차 여 행 '~~ ~ ~ /_/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