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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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kisto (석)
날 짜 (Date): 1995년11월15일(수) 13시10분15초 KST
제 목(Title): guest)적과 내통하는 자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5년11월13일(월) 21시29분46초 KST
제 목(Title): 적과 내통하는 자...


라는 표현을 강某라는 인사가 썼다고 한다.

김대중은 노태우에게 20억을 받았으니까 적과 내통하는 자라는 표현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나 보다.

근데 지금 자기가 상전으로 모시고 있는 자야말로 그 분야에 원조라는 사실 알고 
있을까?  설마 알고 있겠지...  그래도 서울에 있는 대학에서 총학생회장까지 
했다는 사실을 대단한  영광으로 알고 있는 � 지식인인데...  비록 김대중의 
공천으로 국회의원이 되었다는 사실은 숨기고 싶어 하는 불쌍한 면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옛날 (현 정권이 말하는 구시대때) 통일민주당에서 김영삼의 보좌관을 하던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의 3당 합당에 얽힌 이야기...
김영삼에게 3당 합당 제의가 들어 오기 전..  당시 평민당 총재이던 김대중에게 
합당의 제안이 먼저 있었다는 걸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이때 김대중의 
거절 이유는 설이 분분하지만 아무튼 이런 제안이 김대중에게 전해졌다는 사실을 
보좌관들로부터 전해 들은 김영삼은 얼굴이 벌개져 분개하면서 "30년 야당생활을 
하면서 민주화 투쟁을 해 온 놈이 그놈들과 손을 잡아?  만약 그러기만 해 봐라.  
내가 회담장(당시 예정되어 있었던 노태우와 3당 총재간의 청와대 회담)을 뒤엎어 
버리고 나올테니..."했다고 다짐을 했단다.
그리고 며칠 후 청와대로부터 나온 밀사를 만난 김영삼은 한번의 거절도 없이 앞뒤 
안가리고 그 야합의 제안을 수락했다.
어안이 벙벙했던 건 보좌관들이었는데 그들 역시 밥 먹고 살아야 하는 처지이니 
대부분은 따라 들어 가야 했다.
 이런 건 적과 내통했다고 하는 거 아닌가?  아마 그 강모씨는 이런 건 적과 
내통했다고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적에게 치마끈풀어 주고 
팬티까지 벗어 주었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나?  음..  말이 심했다면 
용서하시길.....

더러운 것이 정치판이라지만 똑같은 것들이 놀아 나는 꼴이 하도 한심해서 한 마디 
적어 보았습니다...  게스트 글이라고 지우지나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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