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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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juhan (+ 도 니 +)
날 짜 (Date): 1995년11월07일(화) 06시10분37초 KST
제 목(Title): 장군의 눈물



푸른산님이 소개한 장 태완장군의 한에 맺힌 눈물은 진정한 장군의 눈물이다.

적을 막지 못해서 자결을 하던 패장들의 분에 넘친 눈물은 장군의 눈물로 

이해되어진다.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는 마음이 앞서는 눈물이기 때문이다.

그런 분들이 장군으로 있다면 우린 한결 마음을 놓을 수 있다.


한편으로, 전임자에게서 후계자 지명을 받으면서 국민 앞에서 흘린 장군의 눈물이

있다.  그 후로 8년,  그 장군은 자신의 저택에서 대 국민 사과성명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잘못을 변명하고 감추려고 했다.  

소위 공수부대 사단장을 거쳐서 보안사령관을 거쳐서 대장예편을 한 장군이

얄팍한 감정에 호소하려고 눈물을 흘렸다.  

군인들이 자주 인용하는 구절이 있다. 

    - " 장군의 말은 역사에 남는다."

역사에 있어서 장군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엄청나다.  역사는 전쟁에 의해서 

이루어Ф다고 보는 시각도 많다.  그래서 전쟁을 지휘하는 장군의 역할은 클수밖에

없다.  

우리는 지난 5년간, 장군의 기개라곤 전혀 없는 얄팍한 이기주의자인, 그러면서 

줏대없이 눈물을 함부로 흘리는 그런 장군밑에서 지내온 부끄러움을 느껴야만 

한다.  그를 장군으로 인정했고 대통령으로 뽑은 사람들은 바로 우리들이기에..


'노' 장군은 만일 전쟁이 났다면 눈물을 흘리면서 적에게 투항을 했을 그러한

부류의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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