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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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nabi (여섯살괭이�H)
날 짜 (Date): 1995년07월24일(월) 00시02분43초 KDT
제 목(Title): 김지하 시인의 김대중과 지역주의




글 쓴 이(By): guest (IQ1000)
날 짜 (Date): 1995년07월23일(일) 19시17분38초 KDT
제 목(Title): 김지하 시인의 김대중과 지역주의




월간조선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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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 그 원인도 가만히 따져봐야지.  정치를 누가하나? 지역사람들이
하는게 아니잖아.  정치가 뭐냐고? 정치가 이리가고 저리가고하는게 누구야?
지식인들 아니야. 언론이고. 언론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신선하고 바람직한
방향. 국민통합적인 가치관을 위해 집중 노력한 적이 있는가? 그대로 방치
했잖아. 오히려 북치고 장구쳤잖아, 박정희때 무엇했어? 영남득세하고 TK가
설치는데 언론이 때리기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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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김대중이는 영악하니까, 제기반 다지며 전라도를 볼모로 삼은것
아니야. 이제 전라도가 갈라지기 시작했어 조금이라도 의식있는 사람이라면
'대중이,대중이'라고 안그래. 대중이 따라다니다가 큰일나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한거야. 그러나 절대 다수는 아직도 대중이 편이야. 왜 그러냐구?
선거는 비교행위란 말이야. 저놈보다 이놈이 좀 나으니까 찍는거지.
옛날 민주화 투쟁할때처럼 포한에 차서 김대중 찍는시절은 지나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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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역여론을 잘알아 전라도쪽에 김대중에 대한 반론이 일어날거야.
김대중이를 이제까지 따라다니던놈들, 경륜이 있어 공부를했어? 전부 김대중
당하나,연줄 하나로 싹쓸이를 했잖아. 이놈들이 권력을 잡았잖아. 요것들이
떻게 될것같아? 행정 경력도 없어! 경륜도 없어! 포부도 없어! 대중이 하나
보고 왔다갔다 했어. 이들은 대개 정치브로커야.
민자당에서 오래 굴러먹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공무원들은 눈치가
빨라서 약간만 먹고도 사방을 둘러봐.이 신출내기들은 입이 이만하게
환하거든. 대번에 '아 저 새끼봐라!'고 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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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젼에서 김영삼이나 김대중의 상판만봐도 질려. 도대체 40대기수론이
언제부터야? 김대중이나 김종필은 곧 생명이 끝나. 내가 장담해! 촛불이 꺼질
때가 되면 불빛이 한번 파닥거리는 이치야. 옛날에는 국민들이 몰랐지만
이제 김대중의 수는 빤히보여. 국민들이 이제 그 잔수는 다알아. 내가 이번에
전라도가서 그놈들보고 '김대중 주사파'라고 고함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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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자신들 40%이상이 대졸. 90%이상이 고졸이상이야. 일반교육수준이
높아졌어. 그러니 상당수 사람들이 깨어있단 말이야.
이힘이 국가의 장래를 지배할것으로 보아. 다만,
지식인들은 그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열어줘야지 그들 자신 삶의 체험에 바탕
을 두고 그것을 철학적으로 사고하고 검증하도록 해주어야해.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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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주"

민주화 투쟁은 시민된자의 당연한 실천이지 논공행상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들이 진실로 필요하는자는 "공부"해왔던자이다. 그리고 지금은 열심히
공부해왔던 자를 찾아야 하는 시기다. 이시기에 많은 국민들이 '지역주의'라는
허상의 기준에 파묻혀있는가?

많은 분들이 김정남씨를 기억할것이다. 6.3세대의 대표주자이며 계속 재야에
머물다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청화대에 비서관으로 진입했으나 주위의 수구세력의
사상검증 시비로 아쉽게도 물러난 인물이다. 이분의 다음말은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나를 빨갱이라고 하면 누가 뭐래도 나는 꿈쩍도 안한다.
        하지만 당신 실력이 없어라면 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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