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trazom () 날 짜 (Date): 1995년02월24일(금) 14시48분37초 KST 제 목(Title): 세금에 관하여... 때때로 나는 내가 내는 세금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본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는 물에도 세금은 붙어있고, 우유나 커피는 말할 것도 없다. 세수할 때 사용하는 비누에도 수건에도 또 치약이나 치솔까지 모두 세금이 부과된다. 신문이나 책에도 세금은 붙어오며 전기도 예외는 아니다. 누구와 통화하려면 전화에도 세금은 어김없이 따라온다. 하지만 가장 못 마땅한 것은 소득세다. 이건 아무 댓가없이 가져가는 세금이다. 댓가는 커녕 아는 것 없고 힘없는 소시민을 괴롭히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또 한가지 엉뚱한 세금은 재산세다. 이것은 돈을 쓰지 않았다고 물리는 세금이다. 남들 즐겁게 쓰고 있는 동안 모아서 재산을 만들었더니 세금을 내라는 것이다. 더 웃기는 것도 있다. 이른 바 주민등록세... 누구든 세대주가 되면 무조건 내야 한다. 그것도 모자라서 세금을 많이내면 거기에 비례해서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한다. 그거 모아서 하는 일이 주로 지역주민 괴롭히는 엉뚱한 사업이다. 하지만 세금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 / |_ / \ /\ /\ | / \_________/ \ |__ / \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