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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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kimsr (Pabochet)
날 짜 (Date): 2007년 6월 15일 금요일 오후 11시 01분 47초
제 목(Title): Re: 철학의 효용?


데카르트와 칸트는 가고 이제 데넷이군요.
몇 년 전에 데넷 세미나에도 가봤지만 엄청 똑똑한 것 같지는 안던데요.
유명하고 관심이 많으면 엄청 똑똑한 사람인가요? 아, 좋은 학교 나왔다고도
하신 것 같은데... 좀 더 구체적인 근거는 없는 건가요?

그리고 제가 비주류라고 한 걸 계속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그 얘기는
님이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 연구를 했는데 뇌 이외의 것은
못 찾았다" 라고 하신 것에 대해서 한 말입니다.
저는 당연히 '인류 전체의 연구자들 중에서'가 생략된 걸로 알았고요.
이제보니 님은 '데넷 류의 철학자들 중에서'를 생략하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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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가 관심을 가졌을 정도면 정말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분야가 아닌가요? 20세기 이후에 갑자기 관심이 
없어졌다는 무슨 근거라도 있으신가요? 인류 전체의 연구자들 중에서를 분명히 
말한 겁니다. 

게다가 님은 비주류 중의 비주류라고 했습니다. 거의 아무도 관심 없는 분야란 
뜻이 아니었나요? 그 많은 유명한 사람들이 의견을 밝힌 분야가 어떻게 아무도 
관심이 없는 분야인가요? 설명할 생각이 없으신가요?

데네트 그야말로 똑똑한 사람입니다. 님이 세미나 한번 듣고 엄청 똑똑하지 
않다고 할 만한 어떤 권위를 가지신 분인지 모르겠군요. 도킨스도 친구로서 
존경하고 데네트의 의견을 아주 자주 인용합니다. 도대체 당신이 무슨 권위로 
데네트가 엄청 똑똑한 사람 아니라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I used to be with it, but then they changed what "it" was. Now, what
I'm with isn't it, and what's "it" seems weird and scary to me.
"It'll happen to you, too"  
                                                    - Grampa Simp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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