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ella (오대형) 날 짜 (Date): 2002년 12월 4일 수요일 오전 02시 36분 43초 제 목(Title): Re: 상식이란 무엇인가? 1. cella님이 생각하는 상식이란 무엇인지 그정의를 "명확히" 써주십시요. 특히 자꾸 문헌과 관련된 집단 어쩌고 하는데 상식의 정확한 정의와 문헌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밝혀주십시요. (지난 몇달간 상식과 문헌의 속성에 대해 논쟁했는데 제 거듭된 질문에도 사전이나 제 정의와 거의 같다는 식으로 얘기했으나 이젠 궁지에 몰리자 한발 빼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래서 항상 명확한 답을 하라는겁니다.) cella(new): 앞의 글에서 썼듯이 제가 기억을 잘 못했던 거고, 님의 사전적 정의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2. a) 님은 교수집단을 생각하면 일반인은 교수라고 했고 b) 보통사람이 아닌건 특별한 사람이라 했습니다. (배타율) 그러나 교수집단을 생각한다고 다른 교수집단외 사람들이 사라지는게 아니죠? 그럼 수만명 교수집단을 제외한 나머지 대다수 별 특징없는 수천만명이나 수십억명을 사람들은 우리가 뭐라 불러야 합니까? 특별한 사람들( ) 보통사람들( ) 님이 보통사람들이라 얘기하면 b와 모순을 일으키죠? cella(new): 그러면 님은 교수집단'만'을 고려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겁니까? 교수집단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별 특징이 없는 게 아니죠. 학생집단, 주부집단, 노동자집단, 경기도민, 한국인, 등등 온갖 특징들이 겹쳐져 있는 거죠. 따라서 "교수집단을 제외한 집단"이라고 해야하죠. 님은 교수는 특별한 사람이고 그 이외의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 본데, 그렇지가 않죠. 3. 저번글에 어떤 사람이 "이생각은 상식이다"라고 할 때 무슨 의미라 생각합니까? 다른 보통사람들도 대개 이생각이 옳다고 생각한다( )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던 나는 그 생각이 옳다고 본다.( ) cella: 엄밀하지 않게 해석하면, 전자의 의미겠죠. 위와 같이 님은 올바로 전자를 택했습니다. 그럼 위 보통 사람들은 누구를 뜻하는겁니까? 특정문헌과 관계된 사람들, 그 문헌관련인이 1,2명이면 1,2명을 뜻한다 ( ) 특정문헌과 상관없이 대다수 보통사람( ) cella(new): 앞에서 쓴 답글 참조 바람. 원래의 질문에 특정문헌을 언급하지 않았으므로 후자라고 할 수 있겠죠. 4. 어떤 사람이 일기를 혼자 쓰면서 "난 천재다" 라고 썼다면 그건 상식입니까? 아닙니까? 상식이다 ( ) 아니다 ( ) cella(new): 상식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그 사람이 폰 노이만이라면 상식이겠죠. 상식이 아니라면 그 일기와 관련된 보통사람은 누굽니까? cella(new): 그 일기쓴 사람. 상식이라면 그 일기쓴 사람이 보통사람이란 얘긴데 그럼 나머지 수천만명은 특별한 사람입니까? 예( ) 아니오 ( ) cella(new): 아니오. 5. 어떤 두사람이 편지로 논쟁을 주고 받았는데 "이생각은 상식이야" 라고 했습니다. 그럼 그 사람이 의미하는 "상식"과 관련된 보통사람은 누구입니까? 3번과 관련돼있죠? 편지 쓴 사람( ) 편지 받은 사람( ) 주고받은 두사람 ( ) 편지와 상관없이 대다수 보통사람. ( ) cella(new): 위 네 개가 다 포함되죠. 6. 님은 두사람만 가지는 상식의 예를 들지 못했고 한사람의 경우도 그게 "한사람만의" 상식임을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미디어선거 국민연대에서도 모든 후보에게 균등한 기회를 줘야한다 주장하므로 님이 제시한 상식은 한사람만의 상식이 아닙니다.) 님은 지구가 공전한다는 "상식" 은 쉽게 들면서 왜 그 많은.. 사람수 만큼 많을.. 엄청난 수의 한두명이 가지는 "상식"의 예를 못든단 말입니까???? cella(new): 이것은 앞글에서 반론했으니 참조하시죠. 그리고 님이 "지구가 공전하다"에 동의했으니 그냥 넘어갔지, 님이 그게 상식인지 보이라고 했으면 저는 마찬가지로 보이지를 못했을 겁니다. 혹시 님이 그게 상식이라는 걸 demonstrate 할 수 있다면 한 번 해 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