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ella (오대형) 날 짜 (Date): 2002년 12월 4일 수요일 오전 12시 48분 42초 제 목(Title): Re: 집단의 상식 ]] 한국인의 상식은 제가 쓴게 아닙니다. 제가 고안해낸것도 아니고:) 전 한국인의 상식은 절대로 없다고 안했습니다. (써있는바 항상 성립하는 엄밀한 의미의 상식은 아니란거죠) 국가는 님과 저와 키즈인들이 속하는 집합으로 "보통사람을" 정의할 수 있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는 아니지만 상식을 얘기할 수 있다 했습니다. 님의 주장의 문제점은 한국인의 상식을 주장하는데 있는게 아니고 "한사람, 두사람한테만" 있는 상식이 있다는 황당한 주장이 문제에요. 저도 우리 둘이 속한 "한국인의 상식"정도는 상식이라 부르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님이 그래서 왜 국가는 넣느냐고 반문했었죠?) 왜냐 다시말하지만 우리 둘이 "보통사람" 에 대한 정의를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경기도민이나 우리동네나 옆집아저씨"만" 보통사람들의 집합전부라고 주장한다면 (즉 그들만의 지식을 상식이라 우긴다면) 그건 틀린거란 겁니다. 거기다 한사람 , 두사람 까지 내려간다는건 더더욱 말이 안된다는거고. 호모사피엔스가 인간 세상을 의미하는거라면 그게 진짜 상식이 정의되는 영역이겠죠.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cella: 님은 사전적 정의를 사용해서 '상식'을 제가 얘기한 '개인적 상식'과 다르다고 했습니다. 이제 '진짜 상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는데, 이것은 '상식'과 같은 겁니까 다른 겁니까? '한국인의 상식'은 '진짜 상식'은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이것은 '상식'인 겁니까 아닌 겁니까? 위에서는 "전 한국인의 상식은 절대로 없다고 안했습니다."라고 하시는데, '한국인의 상식'은 있다는 겁니까 없다는 겁니까?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라는 애매한 표현은 쓰지 마시고 그렇다, 아니다 중에서 선택을 하시죠. 아니면 계속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라는 표현을 고수하실 건가요? 그러면 제가 '경기도민의 상식'이나 '어떤 두 사람의 상식'이라는 표현에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라고 하는 것에 어떻게 딴지를 걸겠습니까? 그리고, 님의 <경기도민이나 우리동네나 옆집아저씨"만" 보통사람들의 집합전부라고 주장한다면 (즉 그들만의 지식을 상식이라 우긴다면) 그건 틀린거란 겁니다.>라는 표현이 "한국인'만' 보통사람들의 집합전부라고 주장한다면 틀린거란 겁니다"에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세요. 그리고, 호모사피엔스에 대해서 얘기하면, 님은 "호모사피엔스가 인간 세상을 의미하는"지 여부를 알 수 없으니 '호모 사피엔스의 상식'이 '진짜 상식'인지 아닌지 알 수 없겠네요. 그렇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