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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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ella (오대형)
날 짜 (Date): 2002년 10월  9일 수요일 오전 08시 07분 40초
제 목(Title): Re: 다시 정리



darkman:

시간을 줄이기 위해 다시 저의 정의들과 주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중요하다'는 것은 갑과 을의 '주장'이 서로 다른 얘기를 하는 상태가
지속될 때 갑을 을에 맞게 고쳐야 한다면 을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 또 속이시는데
님은 줄곧 고쳐야한다면(의무) 하다가
이젠  고쳐도되고 안고쳐도 되고로 말을 이미
바꿨습니다.

"위에서 '고쳐야 한다면'이라고 하니까, 모든 경우에 고쳐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고,"

] 이렇게요. 즉 고쳐야 한다는것과 중요하다는 상관없게 되버렸습니다.

cella:
님은 해석을 자상하게 하지 않으면 이해를 못하신다는 걸 깜빡했습니다.
갑과 을이 다른 얘기를 하는 상태가 지속될 때, 고쳐야 할 경우가 있고
고칠 필요가 없는 경우가 있는 거고, 고쳐야 할 경우에 대해 '중요하다'를
정의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님이 갑과 을이 다른 경우에 왜 고쳐야 하냐고 하니까 그런식으로 답을
한 거죠. 그리고 그 뒤에 고쳐야 할 경우에 대해
"경우에 따라 고쳐야 하는 이유가 다를 수 있다"라고 답을 달았죠.
님이 질문을 이상하게 해도 제가 자상하게 답을 달아주는데
답을 안 달았다고 우기시는 걸 보면 이해가 안 갑니다.


darkman:
'주장'에 속하는 문헌은 그 문헌에 관련된 집단의 '이성과 상식'이
인정하면 유지되고 그렇지 않으면 개정되는 겁니다.

] 유서,일기, 토론글, 논설(이모두가 관련자들을 만들수 있스빈다.)
 어느거 하나 집단이 인정안한다고
개정되지 않습니다. 증명끝.
님은 분명 이거 반론도 못하면서 담글에서 제가
반박못했다고 할거죠?

cella:
님은 일기의 경우 '집단'이 크기 1인 경우가 없다는 말꼬리잡기,
유서에 대해서는 '문서'와 '문헌적 근거'의 혼동,
토론글의 경우 집단의 크기가 1이거나 그 이상일 수 있다는 제 설명 무시,
의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논설의 경우 보통 글 쓴 사람의 개인적인 감상을 쓰는 거고 그런 경우
자기가 자기 글을 고치고 싶으면 나중에 정정보도 내면 되는 거고요.
뭐가 증명 끝이란 겁니까? 제가 정의한 것에 불만이 있으면 예를 들어
그런 정의에 속하는 문헌은 하나도 없다 같은 얘기를 해야 정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 되는 거지, 계속해서 이건 주장에 속하는 거냐고
매번 다른 걸 들이대면서 물어보면 언제 토론이 끝나겠습니까?
님도 '주장'에 속하는 문헌이 있다고 인정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일단 그 문헌들에 대해 저의 주장 (A)를 적용해서
문제가 있는지 생각해 보고 거기에 대해 직접 반론을 해야죠.


darkman:
(A) '주장'에 속하는 하나의 개별 문헌보다
        그 문헌과 관련된 집단의 '이성과 상식'이 더 중요하다.

예를 들어 "갑은 을의 성질을 갖는다"는 주장과 "을의 성질을 갖는 것이 갑"
이라는 정의가 있으면 이것은 동어반복으로서 이 주장 자체에 대해서는
반론을 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위의 '주장'에 대한 정의와 주장 (A)는 완전히는 아니지만 반쯤은 이런
동어반복을 이용해서 정의가 돼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음의 4 가지 대응법 중에서 darkman 님이 4 번을 사용하지
못하는 게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  동어반복으로 정의한것은 님이 좋아할 일이 아니라 순환논법이라는
오류입니다. 자기가 잘못했다고 자백하고서 좋아하시다니:)
그리고 이미 국민의 법률상식이 법전보다 덜 중요한
즉 옳지 않아서 바꿔야 되는 상황이 있음을  님도 인정했습니다.
님이 그걸 빠져나가려고 안바꿔도 된다고 발M중이지만.

cella:
순환논법은 오류가 아니라, 의미가 없는 겁니다. 참, 거짓을 가릴 수 없으니.
그리고 저는 '반쯤' 동어반복이라고 했습니다. 그게 바로 tricky 한 점이죠.
그리고 님은 계속 '토론에서 이긴다'를 저의 '중요하다'와 같다고 우기고 있죠.


darkman:

darkman 님이 취할 대응법:
1. 그런 의미인지 몰랐다. 동의한다.
2. 중요하다, 주장, 문헌, 등등의 정의가 말이 안된다고 한다.
3. (A) 를 반론하기 좋게 오해하고, 그 오해한 것에 대해 반론한다.
4. 진짜 (A) 에 대해 반론한다.

따라서 지금까지 2, 3을 섞어서 사용해 오셨는데,
그 중 2 번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제 3 번은 그만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제가 충분히 질문을 받아줬고,
이제 한 얘기 또 하는 양상이 되고 있으니까
시간이 아깝습니다.


] 쯧쯧. 제가 할 소리네요.
이미 A가 엉터리라는건 보였죠. 글 몇줄로 부인되는 걸
무슨 대단한 증명이라도 하는듯 착각하니 웃깁니다. 한마디로.
예를 들어 님도 이젠 국민들의 이성과 상식이 법전에 비해 덜 옳은
경우가 있음을 인정했고 그러면 상식을 당연히 바꿔야되는데
할말이 없으니 상식은 "안바꿔도된다", "강제할수 없다"
이런식으로 궁색하게 빠져나가볼려고 애쓰는중이죠.
양심이 있어야죠 사람이.
쯧쯧쯧.

cella:
'상식'이 안 바뀌어도 된다는 얘기는 예전에 한 얘깁니다.
그리고 저는 '이성과 상식'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어차피
부수적인 얘기에 불과한 거고, 제가 '이성과 상식'은 문헌과 다른
경우가 지속되지 않는다고 얘기했었죠.
님은 계속 '이성과 상식' 대신에 '상식' 한 개만 상대하고 싶으신가 본데,
그건 계속 3번 '오해의 대응법'일 뿐입니다.
그리고 님이 남의 사고방식을 통제하려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엉뚱하고 위험한 발상이죠.
님은 '이성'을 이용해서 얘기한 다음 납득하게 됐으면 '상식'이 그것에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인간이 그걸 인정한다고 '말해도'
속으로는 다른 사고방식, 즉, 다른 상식을 여전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그렇게 기계처럼 일관성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럴 필요도 없고.
님은 그런 존재거나 그런 존재를 지향하는 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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