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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2년 4월  3일 수요일 오후 06시 29분 28초
제 목(Title): Re: 우주팽창??


> 인간이 밤하늘을 관측하면..인간이 관측하기 시작한 1만여 광년 범위 내에서 
> 관측이
> 된다? 이런 의미의 글인가요?

아닌데요
 
> 우주를 관측 할적에...
> 빛이 지구로 부터 날라간 후에.. 되돌아 오는 빛을 관측하는 것은 아니죠.
> 우주구석에서 날라오는 빛을 바라보기 때문에..10만년 또는 50만광년의 우주 
> 깊은곳의 
> 별들도 바라 볼수 있습니다. 다만..
> 그것이 현제의 모습이 아니라 10만년 또는 50만년전의 우주의 모습일 뿐이죠.
>
> 밤하늘을 바라보면..제일 가까운 달이나 태양도 현제의 모습을 관찰 할수는 
> 없습니다.
> 달에서 빛이 지구에 오느 시간이 5분 걸리므로..5분전의 달의 모습을 볼수 있을 
> 뿐이죠.
> 손가락으로 달을 가르키면 실제로는 달은 그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 달의 모습은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에 있지만..
> 실제 달은 그 위치에서 벗어나 5분정도 더 움직인 곳에 위치해 있는거죠.
> 인간의 관측이 1만년도 안된다하여 1만광년의 범위내에서 관측이 되는 것은 
> 아니죠.

누가 아니래요?
 
> 그리고 허블상수는..우주 곳곳의 은하를 관측하고 후퇴속도를 측정하였는데..
> 일정한 규칙이 있음을 발견한거죠.

> 그것이 관측자로 부터 거리가 100만광년 멀어질적 마다 초당22키로미터의 
> 속도가 늘더라
> 이것입니다.  100만광년에 초당 22키로미터..이것이 제가 알고 있는 허블상수 
> 입니다.

비슷하긴 한데 조금 잘못 아시고 계시군요. '100만광년 멀어질적마다 ...
속도가 늘더라'가 아니고 '100만광년 더 먼 곳에 있는 은하는... 속도가 크더라'
입니다.

속도는 별로 변하지 않는데 거리만 늘어감에 따라 그 비율은 점점 작아지고 있죠.
근데 그 비율(허블상수)가 줄어드는 걸 거의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우주가
오래됐기 때문에 상수라고 부르는 것 뿐입니다. '명가명 비상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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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_/__,         SEP. 11. 2001
         _ ∴∴ _    ~ | |      \ `         Armorica under a tat
      ,-| `,-,_| |__ | |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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