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imnot (반이정) 날 짜 (Date): 2002년 1월 25일 금요일 오후 11시 59분 24초 제 목(Title): Re: 서양 철학...? 그리고 제가 잘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상담요법과 같은 프로이트식 정신 분석법은 현재 '현장'에선 사용되지 않은지 오래되었고, 다만 인문학적 '교양'의 일부가 되어버렸다고 봅니다. --------- 지금도 현장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융의 정신분석학은 쓸 데가 없어 인문학적 교양 수준으로 취급받고 있지만요. ==================== ☞ 아. 그렇습니까? 현재도 '프로이트식 상담요법'이 '많이 사용된단말이죠. 제가 현장 사정을 얘기로만 전해듣고 좀 애매하게 글을 구성한 면이 있긴 한데, 프로이트식으로(요 수식어가 중요) 모든 정신질환을 리비도의 해소 문제로 이해하고, 정신적 환부를 치유(그것도 상담요법으로만)하는 것이 여전히 '현장'에서 사용되는 건지요. 아 그리고, 현장에서 폐기된 것은 오히려 융이란 얘기입니까? 어...왜냐면, 제가 3년전에 프로이트 스터디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우연 히 저랑 동갑내기 정신과 의사(라고 해야하나? 서울대병원 인턴인지..였 다고 했습니다.)가 함께 '잠시' 참여했었는데, 그 사람이 경험담으로는 의사들은 프로이트나 라캉보다는 차라이 '융'쪽에 호감을 보인다는 식으로 얘기했던 걸 들은 기억이 나서 말입니다. 이 보드에 어울리는 포스팅인진 모르겠으나, 좀 간략히 답을 해주시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