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2년 1월 24일 목요일 오후 05시 15분 53초 제 목(Title): Re: 서양 철학...? 추상화된 거시단위는 오캄의 면도날에서 말하는 '새로운 존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추상화, 혹은 행동모델로서 도입된 거시단위는 그 자체로 소립자의 행동으로 설명될 수 있는 한 새로운 존재가 아니니까요. 역으로, 기상학적 현상의 설명에 사용된 '거시적 모델'이 그 자체로 소립자의 행동만으로 설명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환원론의 성공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비 환원론이 되려면 그 거시적 모델이 소립자들의 행동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행동을 보여야 하고, 소립자 외의 새로운 존재가 도입됨으로써만 그 거시단위의 추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하겠죠. * 환원론이 뭔지 궁금해서 대강 찾아보니까 다음과 같은 것이더군요: 여기에는 한 학문분야가, 거기서 사용하는 존재를 더 미시적인 존재들의 조합으로 설명하는 다른 학문분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얘긴 안나오는데요? 'remains controversial'하단 얘기 외엔. Reductionism : Reductionism is a view that asserts that entities of a given kind are collections or combinations of entities of a simpler or more basic kind or that expressions denoting such entities are definable in terms of expressions denoting the more basic entities. Thus, the ideas that physical bodies are collections of atoms or that thoughts are combinations of sense impressions are forms of reductionism. ref) http://zebu.uoregon.edu/~js/glossary/reductionism.html ◇ ~~~_ _ ∴ ~|~| | _/__, SEP. 11. 2001 _ ∴∴ _ ~ | | \ ` Armorica under a tat ,-| `,-,_| |__ | | | A ______|_|__|_|___|__||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