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1년 12월 31일 월요일 오후 01시 38분 14초 제 목(Title): Re: 도가도 비상도 논쟁? 노자에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만, 문제가 없는데.. 문제가 있어 보인다면... 그것이 문제가 아닐런지.. 심각한 질문 같은데... 제가 별로 도움은 못드릴 듯 싶군요! ^^; ---------------------------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 바로 그건데요... 저는 노자가 언어학자든 아니든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ppppp님께서는 앞글에서 다음과 같이 '노자는 언어학자가 아니다'라고 거듭하여 진술하셨기 때문에 질문드렸을 뿐입니다. > 2000년이나 지난 지금에서 도덕경을 읽으면서..그 한자의 해석을 지금의 의미로 > 해석해 버리면..노자가 언어학자로 둔갑해 버립니다. > 특히 명가명,비상명 부분은 ... 시중해석은 좀 지나 치다 싶습니다. > 도덕경 제1장을 언어학 해설서 정도로 취급해 버립니다만... > ... (중략)... > 노자 도덕경을 직역해 버리면...노자는 언어학자가 되버리지만.. > 글이 전달하고자 하는 관념과 자신의 관념이 통하면.. > ... (중략)... > 암튼 노자는 언어학자가 아니라는 점 입니다. 심각한 질문 같은데... 제가 별로 도움은 못드릴 듯 싶군요! ^^; ------------ 노자를 언어학자 취급하는 시중 해설서를 '지나치다'고 하시는 걸 보면 심각한 쪽은 제가 아니라 ppppp님이신 거 같은데요... 저야 '언어학자여서는 안되나요?', '그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가요? 라는 두 가지 질문밖엔 드리지 않았는데 그렇게 심각해 보이시는지요? ^^; 노자에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만, 문제가 없는데.. 문제가 있어 보인다면... 그것이 문제가 아닐런지.. ------------- 저는 '노자에게 문제가 있다'거나 '노자에게 문제가 있어 보인다'라는 글을 쓴 적이 없는 거 같은데요... (문제가 없는데 문제가 있어 보이면 문제인가?) * 이경숙씨는 허황되긴 하지만 심하게 허술하지는 않습니다 *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