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falcone () 날 짜 (Date): 2001년 10월 5일 금요일 오전 01시 17분 38초 제 목(Title): Re: 철학책 읽기 철학자가 가졌던 문제 의식에 공감하기가 어렵다. 그 시대, 그 문화, 그 세계관의 고민이 우리랑 달라서 왜 이딴 걸 고민하고 있는지 부터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철학자가 인용하고 있는 그 때의 지식인 사이에서는 상식일 수 있는 기존 사조가 우리에게는 상식이 아니다. 용어를 곧잘 새로 정의하거나 독창적인 방법으로 사용한다. 신조어를 사용하거나 단어의 어미를 바꿔서 의미가 바뀐 단어를 만드는데 이걸 번역하면서 뉘앙스가 완전히 날아가 버려서 우리에게는 무의미한 단어가 되버린다. 번역이 개판이다. 등등이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