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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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1년 7월 12일 목요일 오전 10시 25분 47초
제 목(Title): Re: 신선한 시도



> 파섹 아저씨, 위에 철학의 종말 어쩌구 저쩌구 하던  거 안

> 보셨죠? 인간이야말로 참혹한 종 내 경쟁을 끝낼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 종이라고 할 수 있죠. 머 아님 말고.

> 우파들이야 치고 박는 게 인생의 낙이라고 생각할테니...


철학의 종말 어쩌구는 저는 읽어봐도  먼소린지 감이 잘 안오기 땜에...

머 아직도 전쟁을 계속하는 나라들이 많긴 하지만 안그런 나라들은

맘대로 칼쌈 총쌈 하는 일은 별로 없으니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도

할 수 있겠죠, 머... 하긴 그 때 본 프로그램에서도 '참혹한 종내 경쟁'

대신 협동으로 똘똘 뭉쳐 거대한 구조물을 쌓아올리는 산호같은 생물도

있는 걸 봤으니깐 인간도 그게 불가능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

지만... 사실 인간사회도 돈없고 못산다고 해서 자식까지 못낳고 사는 예는

많이 줄었다고 할 수 있겠죠. 단 돈없어서 항상 수해 따위로 수몰되는 지역에

살다가 일가족 몰살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어쨌든 경쟁에서 뒤지는 사람도 웬만큼 살 수 있을 정도로 자원이 충분하고

잘 배분된다면 인간도 산호 흉내를 내며 살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합니다.

하지만 산호같은 종도 역시 자원이 빈약해진다면 처절한 경쟁을 하는 종으로

진화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멸종하거나 할 거라고 봅니다.


parse: /'pa:rs/ vt., vi. parsed, 'par·sing
[ < L pars (orationis), part (of speech) ] to break (a sentence)
down, giving the form and function of each part
parsec: parse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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