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아이 (고요새) 날 짜 (Date): 2001년 7월 8일 일요일 오후 10시 48분 23초 제 목(Title): 과학 보드에서 [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아이 (고요새) 날 짜 (Date): 2001년 6월 18일 월요일 오후 10시 36분 45초 제 목(Title): 목적의식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Monde (김 형 도) 날 짜 (Date): 1999년 4월 29일 목요일 오후 09시 57분 46초 제 목(Title): 시간의 화살 이거는 물리학 기초론을 하고 있는 후배하고 얘기하다가 나온 건데, 왜 시스템은 시간이 지나면 바닥상태로 가느냐 하는 것이었는데, 나의 대답은 그건 in-going wave 와 out-going wave 의 문제가 아니겠느냐는 거였죠. 예를 들면 양자역학에서도 원자가 흥분된 상태에 있다가 바닥상태로 떨어지면서 빛을 내놓는데, 거꾸로 빛을 받아서 다시 흥분된 상태로 가는 것도 가능하니 가역과정이라는 건데, 이 삼차원 혹은 3+1 차원 세상에서는 한 점으로 모이는 것 보다는 사방으로 퍼져나갈 일이 더 많아서 전자는 자주 일어나지만 후자는 목적의식이 있거나 아니면 아주 우연한 경우 말고는 생기지 않을 거라는 거죠. 그런데, 이 문제는 우리 우주가 닫혀 있고 우리의 인식 능력이 우주의 모든 사건을 매 순간 마다 볼 수 있으면 가역과정이 될 거 같군요. 홋 흥미롭네요. 더 애기해요. ^^ [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아이 (고요새) 날 짜 (Date): 2001년 6월 18일 월요일 오후 10시 41분 11초 제 목(Title): 시간의 방향성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hang (장상현) 날 짜 (Date): 1999년 4월 28일 수요일 오후 12시 08분 11초 제 목(Title): 기본입자에서의 시간의 방향실험 우연히 Nature 작년 12월 논문에서 최근에 가속기 실험을 통해 소립자에서 시간의 방향성이 확인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Nature 98년 12월 396호 407페이지의 Ken Peach의 짧은 논문을 읽어보시기를.. Nature홈페이지 아이디를 가지신 분은 www.nature.com에 가시면 보실 수 있을테고.. 내용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중성 K입자 실험은 보통 CP대칭성이 깨지는 것을 측정하는데 쓰였는데 단지 시간의 대칭성에 대한 간접 증거일 뿐이었죠. 최근의 실험은 중성K와 이것의 반입자 빔이 전자와 + 파이입자 (반입자의 경우 반전자와 - 파이 입자) 로 붕괴되는 현상을 실험한 것입니다. 이것이 왜 직접적인 시간대칭성의 증거가 되는지 설명드리죠.. 먼저 +파이 입자와 전자로 붕괴할 수 있는 입자는 반입자 (anti-kaon) -파이와 반전자로 붕괴하는 것은 K (kaon)이기때문에 위의 현상은 CP대칭성의 깨어짐에 의해 K가 반입자로 또 반입자가 K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경우에만 일어납니다. 그런데 시간의 역전에 이 경우가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다시말해 시간에 대해 K입자가 대칭이라면 두경우는 똑같은 확률로 일어나야 합니다. (K가 반입자로 변화하는 것을 시간을 꺼꾸로 돌리면 반입자가 K로 변화하는 것이죠.) 그런데 위 실험을 통해서 두경우가 차이가 있음이 발견된 것이죠.. 즉 기본입자 단위에서도 분명 시간의 방향성은 이미 나타나고 있는것입니다. 다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은 기본물질에 이미 있는 시간의 화살과 통계적 현상으로 나타나는 시간의 화살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이냐는 것이죠. 아직 확실한 대답을 가진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장상현 e-mail : schang@tuhep.phys.tohoku.ac.jp http://www.phys.ufl.edu/~schang 이것도 흥미롭군여. ^^ 여기 너무 좋군여. [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아이 (고요새) 날 짜 (Date): 2001년 6월 18일 월요일 오후 10시 46분 56초 제 목(Title): 우주의 역사가 물리법칙을 만들다. @@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String ( 멀 더 ) 날 짜 (Date): 1999년 4월 29일 목요일 오후 05시 42분 42초 제 목(Title): Re: 기본입자에서의 시간의 방향실험 학회때문에 이리저리 바빠서 글을 쓸 시간이 좀 없었네요. 암튼.. 그러니까 간단히 정리하면 CPT 오퍼레이션에 대해서 물리 법칙이 불변(invariant) 하다는 강력한 전제하에서(이것도 아직은 가정이지만) CP 가 깨어지면 T가 그것을 보상하는 양만큼 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간접적 증거이구요. 하지만 중성자 다이폴 모멘트 측정실험이 CP violation 의 관측실험은 아니지요. 저의 의문은 T violation 의 직접 관측여부였는데... CERN 에서 결국 해내는 군요. ^^ 우연챦게 Fermi Lab 의 KTev 실험이 T violation 을 보았다는 얘기를 요며칠전에 들었는데 장상현님이 올리신 기사에도 나오네요. 아직은 CP violation 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풍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왜 하필 CP 붕괴는 K 메존에서냐? 라는 질문에 대해서 분명하게 대답할 수 있는 메카니즘이 있나요? 결국 일본의 Belle 과 미국의 Bhabha 실험이 대답하여 주겠지만... > 만약 기본입자레벨에서는 시간 가역적이라 가정하고 현재의 모든 입자에 대해 >그 운동량을 반대로 하면 우리는 다시 빅뱅으로 거슬러 갈 수 있을 까요? 가역적이더라도 원래의 빅뱅과는 다른 빅뱅을 보게 되지 않을까요? 코펜하겐 해석 에 따라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physical event 에도 확률이 지배하게 되고 그러한 확률적 사건의 축적과정에서 많은 물리 법칙의 파라미터는 지금 알고 있는 것과 같지않게 될겁니다. 예를들면 하나의 광자는 물질내에서 하나의 전자-양전자 쌍으로 변하고(pair production) 그중 하나의 전자는 또다시 광자를 방출하면서(bre msstrahulung) 운동량이 바뀌고 거기서 나온 광자는 또다시 전자-양전자 쌍으로... 그럼 이 과정을 역전하면... 전자-양전자가 한지점에서 조인할 가능성은 100%가 아니죠. 소립자세계에서 이건 아주 민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식으로 잃어버 린 하나의 사건은 전체의 Event Tree 를 망치게 됩니다. 그럼 그 짝잃은 다른 사 건들은 어디로 갈까요? 원래 없었던 사건을 만들죠. 사실 표준이론의 많은 파라미터가 많은 statistics 에 의한 실험을 통해 결정되는 데 그값의 미묘한 차이는(10 의 마이너스수십승 order)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주가 수축할거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 우주의 역사가 지금의 물리를 만든걸까요? 아니면 이미 만들어져있는 물리법칙이 우주의 역사를 만들걸까요. 전 전자에 걸겠습니다. 오 @@ 놀라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