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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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koma (김_민_준)
날 짜 (Date): 2001년 6월 19일 화요일 오후 02시 16분 42초
제 목(Title): Re: 사람은 






> from Brain and Language, v 56, n 1, January 1997, p68-106 (ID BL971727)
> "Verb Retrieval in Aphasia. 1. Characterizing Single
> Word Impairments"
> Rita Sloan Berndt, Charlotte C. Mitchum, Anne N. Haendiges,
> Jennifer Sandson
>

방금 찾아서 초록을 읽어봤는데, 각 단어를 구별한다라고 볼 수 있는 결과는 
아니군요.
(솔직히 논문을 보기 전에는 굉장히 흥분했었습니다)
동사와 명사의 차이가 있다라는 정도같네요. 본문을 읽어보지 않아서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지만. 만약 그 정도 결과라면, 이미 관련 연구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종류의 연구들이 실험 환경의 차이나 개인차 등에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는 것과 그런 영향이 통계결과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실제 응용에는 별로 크게 쓸모는 없고, 단지 커다란 개념의 이해에 약간 도움을
줄 뿐이라는 것이죠. (이 부분은, 제가 응용 분야에 있기 때문에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런데, 요즘 나오는 fMRI, MEG, PET 등으로 뉴런 레벨까지 볼 수 있나요 ?
>
> 요즘 paper에 자주 언급되는 위의 기술들은 사실 다른 목적으로 개발된 것입
> 니다. 따라서, 위에 언급된 방법으로는 neuron을 resolve할 수 없습니다.
> 그러나, 앞으로 neuron 연결맵을 규명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neuron정도의
> size를 resolve할 수 있는 기술은 그리 큰 벽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혹시 neuron level을 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어떤 종류일 것이라는 
아이디어는
가지고 계십니까 ? 물론 현재의 기술로 neuron level의 크기를 볼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문제는 사람의 머리를 열지 않고 해야한다는 것이죠.
아시다시피 현재의 뉴런 레벨의 연구는 오징어의 거대 뉴런(이건 사람 눈으로도 
보인다죠) 
등을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죠. 그리고, 현재의 MEG 등의 기술의 배후에는
초전도 등의 최첨단 기술이 깔려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뉴런 레벨을 보기에는
요원하구요. 향후 10년 정도, 아니 적어도 4~5년 정도 이내에는 사람의 뇌 속의
뉴런을 하나하나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저는 예상합니다.

꼬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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