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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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호기심)
날 짜 (Date): 2001년 6월 19일 화요일 오전 01시 45분 46초
제 목(Title): Re: 사람은 


역시 먼데아저씨가 또 철학보드 온도를... ^^

제 이야기는... 현대의 인공지능 연구와 구현이
실제 지능이라는 것과 비교해 문제가 많다는 것은
저 같은 문외한도 충분히 알 정도로 널리 알려
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대의 연구가 어느 정도 인공지능의
구현에 접근해가고 있으며, 미래에 이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것이다라는 가능성은 충분히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인공지능 안돼" 이렇게 볼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hoeso) <firewall.nikon.c>
날 짜 (Date): 2001년 6월 18일 월요일 오후 01시 51분 18초
제 목(Title): Re: 사람은 


>인공지능의 문제는 먼가를 학습한다든가 판단을 내린다든가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안된다는 겁니다.

네..학습및판단능력만 가지고는, 인간의 심오한 의식작용을 제외하면,
인간지능을 흉내 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철학(주로 형이상학)을
참고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유의지도 그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물론 "감정"이나
"자의식"을 구현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그리 어렵지 않고, 이것을 
문제삼으신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80년대 초반에 좀 뜨는 척 하다가 안되는 거 알고
>지금은 대부분 관둔 걸로 알고 있는데여?

그만 둔거 아닙니다. 단지 80,90년대에 있었던 컴퓨터 및 인터넷의
폭발적인 기술발전과 대중보급(경제원리가 힘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으로 인해 AI application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였고, 개념자
(perceptron)및 neural network의 이론적 한계가 증명되면서 AI학계의
주류가 실용적인 부분으로 중심이동을 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group은 변함없이 꾸준히 논문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AI분야가 80년대 들어서면서 위에서 언급한 요인으로
application분야를 중심으로 양적으로 큰폭 성장하여 마치 기초 연구가
상대적으로 위축된 것처럼 보인것 뿐입니다.

>최소한 이론적으론. 뉴런을 그리도
>열심히 연구했지만, 아직도 모르잖아여. 당연한 게 인간의 뉴런과 원숭이의
>뉴런이 다를리가 없을텐데. 대가리는 왜 다르져? 걸 모르는 한 죽었다 깨어
>나도 안되죵.

무슨 말씀인지? 원숭이 보다 복잡한 사고작용을 하는 인간이 당연히
더 많은 뉴런이 필요하고, 뉴런 수가 많아질수로 연결조합수가
증가하죠....물론 뉴런수준에서의 연결맵이 비선형성에 기인한
카오스이고 이로부터 선형적인 의식을 알아내는 것은 computable하지 
않다고 펜로즈가 주장하지만, 비선형이라고 항상 uncomputable한건 아니죠.
저는 뉴런 연결맵 구조가 밝혀지면 뉴런과 의식수준의 중간정도 선형성을 
지닌 매개체를 발견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락가락 한 적도 별로 없고, 아마도 충분한 설명
>없이 선언들만 나열해서 입맛에 맛게 해석하셔서 그런 게 아닐까.

제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인간이라 그런가 봅니다.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hoeso) <firewall.nikon.c>
날 짜 (Date): 2001년 6월 18일 월요일 오후 06시 02분 00초
제 목(Title): Re: 사람은 


뉴런레벨과 의식레벨의 중간정도에 존재하는 선형계라는 의미였습니다.
잘못 적었습니다. 그 선형계를 예측할 수 있는 근거는 뇌의 의식작용이
상당히 분화된 형태로 보이는 증거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모국어를 담당하는 뉴런과 외국어를 담당하는 뉴런이 별개로
존재한다든지 각각의 단어에 해당하는 뉴런이 존재하는 것등이 이 것의
존재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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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 = 하나두 안사아칸 라임의 즐거운 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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