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Monde (김_형_도) 날 짜 (Date): 2001년 6월 5일 화요일 오후 03시 06분 10초 제 목(Title): lime 아저씨 질문에 답하여 아자, 갈 때까지 가 봅시다. 그러다 심심하면 끝나겠지용? 아니면, 취하면 끝나든지... "철학은 입장 차이이면서, 각각의 입장에 의해 구축된 논리이기도 하고...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철학은 논리가 아닙니다. 즉 입장입니다. 논리가 떨어져도 올바른 철학이 올바른 것입니다. 저기서 올바른은 논리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단지 다른 입장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게 논리를 구축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올바른은 유물론자들이 올바로 파악했듯이 역사적으로 올바른 것입니다. 관념론적인 혹은 형이상학적인 올바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럼 유물론적인 올바름은 어디에 있을까요? 물리학?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물리학은 유물론적 철학이 발전해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할 뿐이죠. 유물론의 발전은 바로 역사 속에 있읍니다. 그걸 거부하고 무시하는 모든 철학은 관념론에 불과하죠. "철학이 끝났다"라는 말은 바로 라임 아저씨마저도 철학 운운하고 있을 정도로 세상이 발전했다는 말과 동의어입니다. 즉, 지배계급의 손에 의해 신비화되고(신학의 시녀였던) 있지 않다는 말이며, 피지배계급이 드디어 지배계급의 지배의 신화를 깨달았다는 말이기도 하죠. 역시, 알딸딸한 관계로, 다음 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