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1년 5월 13일 일요일 오전 02시 00분 32초 제 목(Title): 노자 30장 쭈쭈바 겉핥기식 노자 읽기, 30장입니다. 以道佐人主者, 不以兵强天下, [MWT] 以道佐人主, 不以兵强於天下 도로써 자신의 주인을 보좌하는 사람은 군사로써 세상을 억압하지 않는다. 其事好還, 그 일(군사?)은 부메랑 같이 되돌아 오길 잘해서 師之所處, 荊자[MWT/B:棘]생焉, [MWT/A] □□師之所居 楚력[木力]生之 군대가 주둔한 자리는 가시엉겅퀴가 나고 大軍之後, 必有凶年, 대군이 지나간 뒤엔 반드시 흉년이 든다. 善有果而已, 不敢以取强, 프로는 결과를 얻으면 그칠 줄 알고 억지로 군림하려 들지 않는다. 果而勿矜, 목적을 이루었으나 자랑하지 않고, 果而勿伐, 목적을 이루었으나 뽐내지 않고, 果而勿驕, 목적을 이루었으나 교만하지 않는다. 果而不得已, 목적을 이루었으나 어쩔 수 없이 한 것이고, 果而勿强, 목적을 이루었으나 군림하지 않는다. 物壯則老, 무엇이든 융성하면 곧 쇠한다. 是謂不道, 不道早[MWT:叉/蟲]已. 이것은 도가 아니기 때문이며, 도가 아닌 것은 곧 멈춘다. ※ MWT = Mawangtui silk manuscript 박정희, 전두환, 김대중더러 한 얘기같네... [곽점 죽간본] 이 장은 죽간본에도 나오는 장인데, 죽간본은 결론부가 약간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以道佐人主者 不欲以兵强於天下 善者果而已 잘 하는 자는 결과를 얻으면 그치며 不以取强 강함을 취하지 않는다. 果而弗伐 果而弗驕 果而弗矜 是謂果而弗强 그것을 일컬어 결과를 얻으면 강함을 취하지 않는 것이라 한다. 其事好長 (그렇게 하면)그 일이 오래 가기 쉽다 적어도 제가 보기엔 죽간본의 결론이 훨씬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백서본에선 결론부가 말투가 바뀌었고, 금본에선 군더더기가 붙은 것 같은 모양입니다. parse: /'pa:rs/ vt., vi. parsed, 'par·sing [ < L pars (orationis), part (of speech) ] to break (a sentence) down, giving the form and function of each part parsec: parse 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