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1년 3월 7일 수요일 오전 01시 02분 17초 제 목(Title): 노자 27장 善行, 無轍迹, "선행을 할 때 흔적을 남기지 말라"라는 예수님 말씀이 아니라 달리기를 잘하는 사람은 달린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뜻이랍니다. 善言, 無瑕謫, 말을 잘하는 사람은 흠이나 티가 없고 (말 잘하는 인간치고 믿을 놈 별로 없더라) 善數, 不用籌策, 계산을 잘하는 사람에게는 계산기가 필요없고 (일기예보 계산 한번 시켜 보라지) 善閉, 無關楗而不可開, 잘 닫힌 문은 빗장이 없어도 열 수 없습니다. (무덤이라서 열 필요가 없다면 그렇게 잘 닫아보라지) 善結, 無繩約而不可解, 잘 맨 매듭은 졸라매지 않아도 풀 수 없습니다 (알렉산더는 고르기아스의 매듭을 칼로 잘라버렸다우) 是以聖人常善求人, 그러므로 성인은 항상 사람을 잘 도와주고, (웬 "그러므로"?) 故無棄人, 아무도 버리지 않습니다. 常善救物, 故無棄物, 항상 물건을 잘 아끼고 아무것도 잘 버리지 않습니다. 是謂襲明, 이것을 일러 밝음을 터득함이라 합니다. 故善人者, 不善人之師, 따라서 잘 하는 사람은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의 스승이고 不善人者, 善人之資, 잘 못하는 사람은 잘 하는 사람의 밥줄입니다. 不貴其師, 不愛其資, 雖智大迷, 是謂要妙. 스승을 귀하게 여길 줄 모르거나 밥줄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똑똑하다곤 하나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사람이며 바로 이것이 중요한 신비(묘妙)입니다. (으아, 피곤해. 더 생각하기 귀찮당...) parse: /'pa:rs/ vt., vi. parsed, 'par·sing [ < L pars (orationis), part (of speech) ] to break (a sentence) down, giving the form and function of each part parsec: not yet pars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