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Lennon (유정이아빠) 날 짜 (Date): 2000년 10월 10일 화요일 오전 11시 57분 51초 제 목(Title): Re: 현직 동물 연구가인 크레이그 페터의 책에서 읽은 바로는, 실제로 영토를 정하고 지배하는 것은 숫사자이고, 오히려 암사자 및 새끼사자 무리가 그 안에서 살 권리를 얻어서 살아가는 것으로 묘사되던데요. 암사자가 사냥을 한 고기를 숫사자가 먹는 것은 무슨 세금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숫사자는 보통 2 - 4 마리가 무리를 이루는데 4마리가 무리를 이루는 경우만 해도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이것 또한 자기 자손을 최대한 퍼뜨리는데 제일 적정한 수치라고 하더군요. 숫사자 무리가 커지면 힘이 강해져서 영토도 더 차지하고 암사자도 더 차지할 수는 있지만, 반면 그룹 내부에서의 경쟁이 격화되기 때문에 자기 자손을 퍼뜨리는데 반드시 더 유리한게 아니니까요. 물론 사자의 행동이 시뮬레이션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것이지, 사자가 '의식적으로' 그런 무리를 만든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 Living is easy with eyes closed Misunderstanding all you see... - John Lenno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