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0년 7월 20일 목요일 오후 10시 27분 46초 제 목(Title): 노자 22장 曲則全, 枉則直, 굽히면 온전하고 휘면 펴집니다. 곡즉전, 왕즉직, 窪則盈, 幣則新, 우묵하면 채워지고 낡으면 새로와집니다. 와즉영, 폐즉신, 少則得, 多則惑, 적으면 많아지고 많으면 말썽이 생깁니다. 소즉득, 다즉혹, 是以聖人抱一爲天下式, 그러므로 성인은 하나를 지켜 시이성인포일위천하식, 세상의 모범이 되고, 不自見, 故明, 스스로를 내보이지 않으므로 빛나게 되고, 부자견, 고명, 不自是, 故彰, 스스로를 긍정하지 않으므로 두드러집니다. 부자시, 고창, 不自伐, 故有功, 스스로 나서지 않으므로 공이 있게 되고, 부자벌, 고유공, 不自矜, 故長, 스스로 뽐내지 않으므로 리더가 됩니다. 부자긍, 고장, 夫唯不爭, 오직 (남과) 경쟁하지 않으므로, 부유부쟁, 故天下莫能與之爭, 아무도 그와 다툴 수가 없습니다. 고천하막능여지쟁, 古之所謂曲則全者, 豈虛言哉, 옛말에 ``구부리면 온전하다''고 한 말이 고지소위곡즉전자, 개허언재, 어찌 거짓말이겠습니까? 誠全而歸之. 진정한 온전함은 이것에 귀의하는 데 있습니다. 성전이귀지. ----- 일종의 처세훈인데... 개인의 안위를 우선시한다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훌륭한' 처세훈이랄 수 있겠지만 공동체의 생활이 좀 더 밝고 쾌적해지기를 원한다면 원칙을 존중하는 곧은 사람들이 더 많아져야 되지 않을까..? 온전함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먼저 생각해 봐야 할 듯... par·sec /'par-"sek/ n. Etymology: parallax + second Date: 1913 : a unit of measure for interstellar space equal to the distance to an object having a parallax of one second or to 3.26 light-yea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