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String ( 멀 더 ) 날 짜 (Date): 1999년 11월 2일 화요일 오후 08시 06분 30초 제 목(Title): Re: 인간에게 현실은 감각일 수 있나요? 제 나름대로 크게 세가지의 범주를 설정하면 마음(or 의식) - 신체 - 외부(세상) 입니다. 저는 limelite 님의 글에서 '신체기관은 외부를 인식하는 통로이며 그것에 의해 뇌에 축적된 경험은 외부에 대한 이미지와 세계관을 형성한다' 정도로 이해하였습니다. -오해하였으면 정정해 주시길... 그런데 어떤 특정한 경우에 그 통로가 단절되어 거짓정보 - 그 거짓정보란 외부인의 사기나 세뇌에 의한 강제 적인 것이 아니고 몸안에서 저절로 형성된- 가 의식에 흘러 들어가면, 타인이 가르 쳐 주지 않는 이상은 그는 완전히 틀린 이미지를 가질 수 밖에 없겠죠. '환상지통' 이 그 적절한 예라 생각되는데요. 그 원인이 당사자의 의사 그리고 외부와는 상관없이 작동한다라는 것은 이미 예전의 '경험'이 신체 어딘가에 기록되고 그것을 트리거(trigger) 하는 메카니즘이 몸안에 그러나 의식밖에 존재한다라는 것이 됩니 다. 하지만 그는 환자이죠. 제 말의 요지는 1. '정상인'을 신체-외부 의 정상적 상호작용이라 말 할 수 있는가? 2. 그렇다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많으며, - 님께서 퍼주신 글에서도 발견할 수 있듯이..- 의식이 신체의 일부이며 오로지 신체라는 통로에 의한 자아 형성을 설명하기엔 뭔가 부족하다. 입니다. 제가 좀 적은 정보로 많이 추리하는 것같아 우려가 됩니다. 상관없는 얘기지만.... 제 친구가 한 말이 생각났습니다. 친구 :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고문이 생각났어. 나 : 뭔데? 친구 : 지각할 수 있는 모든 기관을 모두 자르고 오로지 생각만을 남게 하는 거야. 어둠과 끔찍한 고요와 아무런 촉각도 없는 공간안에 그의 마음 만을 밀어 넣는거지. 흐흐흐 @_@ 나 : -_-;; 시험결과를 알 수 없잖아.... 그가 괴로워 하는지도 모르고.. 친구 : (날 처다보며) 그게 문제이기는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