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깜찍이중독) 날 짜 (Date): 1999년 6월 19일 토요일 오전 04시 04분 04초 제 목(Title): 초능력!!! 초능력??? 초능력... 이번 주 EBS "불가사의의 세계"는 초능력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일단 프로그램에서 초능력을 ESP(extrasensory perception : 초감각적감지)와 염력(정신이 직접 물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누어 다룬 것으로 보입 니다만, 번역 상의 실수인지 성우들의 우리말에서는 ESP와 초능력을 종종 구분하지 않고 이야기하더군요. 더빙하면서 잠깐 들어간 영어 원문에서는 구분하는 것 같았습니다만. 프로그램에서는 초능력 사례와 검증하기 위한 실험들이 극적 효과를 위해 적절히 뒤섞여 보여졌습니다만, 제 글솜씨로 그 순서대로 적으면 (이것이 옮기는 과정에서의 훼손을 막기 위해 좋지만) 글이 납삽해질 것 같아서, 사례는 사례끼리, 실험은 실험끼리 모아서 적어보겠습니다. ***** 미국 심령심리학회 자료실에는 초능력을 경험했다는 수 많은 사람들의 편지와 사연등이 수집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는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이상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 미래를 예지하고도 아무런 손도 쓸 수 없었던 경험, 다른 사람의 앞 일을 예견하고 도움을 주었던 경우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중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한 부인의 경험담을 적어봅니다. 그 부인이 어느 날 자고 있는데, 천장에 있던 커다란 샹들리에가 자기 아기 침대로 떨어지는 꿈을 꾸었습니다. 꿈 속에서 부인과 남편은 놀라 망연히 깨진 샹들리에를 쳐다보고 있었고, 설합장 위의 시계가 4:35분을 가리키는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 꿈 때문에 깬 부인은 아기를 자기 방으로 데려옵니다. 그런데, 1~2시간 후 갑자기 꽝하는 소리가 나서 잠을 깨게 되었습니다. 놀란 부인이 남편과 아기 방으로 가보니, 아기 침대 위로 샹들리에가 떨어져 박살이 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 시계는 4;3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ESP는 감각기관을 거치지 않고 외부자극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거나, 감각기관으로 직접 경험하지 않는 일을 감지 하거나, 앞 일을 예견하는 능력이 포괄되어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와 CIA는 냉전시절 ESP를 첩보전에 이용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구 소련이 정보 수집을 위해 초능력자의 텔리파시를 이용한다는 정보에 자극된 미국도 메릴랜드주 포트메드에 초능력 첩보팀을 만들었고, 작전명은 스타게이트였습니다. 스타게이트팀은 특히 1981년 나투 남유럽군 제임스 도지어 장군이 이탈리아의 붉은여건에 납치된 사건에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초능력 팀에게 납치된 장군의 행방을 찾게 했더니, 뜻 밖의 정보를 알아냈던 것입니다. 베로나에서 납치된 장군은 의외로 파도바라는 도시의 백화점 근처 파란텐트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정보는 텐트가 도심에 있을리 없다는 판단 때문에 무시되었지만, 몇십일이 지난 후 사건이 해결되어 장군이 석방되었을 때, 실제로 장군이 파도바의 한 아파트에서 텐트 안에 갇혀 있었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장군은 납치되었을 때 자신을 찾는 초능력자가 있다고 믿고는 열심히 그것에 집중했다고 이야기해, 장군의 텔레파시가 대원들의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 되었습니다. 이 성과 때문에 스타게이트팀은 확충되고, 초능력을 가졌 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뽑아 체계적인 훈련도 시키게 됩니다. 스타게이트팀은 1987년 미국 플로리다 키즈에서 고위 세관원 찰스 조던이 엄청난 마약을 밀수하려다 체포된 후 도주한 사건에서도 능력을 발휘합니다. 당시 경찰은 정보부에 의뢰해 투시전문가라고 불리는 이 사람들에게 이 부패세관원을 찾게 했습니다. 스타게이트팀은 어떤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찰스 조던이라는 이름만 가지고 찾기 시작했으며, 대원 중 한사람이 와이오밍주 로벨이라는 지명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정보를 세관에 통보했지만, 아직도 플로리다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세관은 이를 무시합니다. 그러나,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대원이 계속 집중해서, 이번에는 범인이 야영을 하면서 이동하고 있으며, 근처에 인디언 묘지가 있다고 알아냅니다. 세관이 투시첩보원의 정보에 따라 와이오밍주의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고, 결국 범인은 와이오밍주 서부 국립공원에서 잡혔으며, 근처에는 인디언 묘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사례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능력에 회의적인 시각도 많습니다. 냉전 후 1995년 미국 의회는 스타게이트팀의 활동 내역을 외사한 결과, 초능력을 첩보활동에 계속 활용할 수 없다고 결론짓습니다. 이들은 500건의 사건 중 12건도 못되는 경우에만 성공 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위 세관원의 경우처럼 초능력자를 경찰의 수사에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찰들은 초능력에 의존해 사건을 해결했다고 말하기를 꺼리지만, 아네트 마틴이라는 여인의 경우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1973년 살인사건의 환상에 시달리다가 경찰을 찾아간 후 경찰을 도와 몇 건의 살인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처음 찾아갔을 때, 경찰은 아직 언론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그 살인 사건의 현장으로 아네트를 데려갔습니다. 그런데, 아네트는 정확한 시체 발견 위치, 피살자 위로 낙엽이 떨어져있던 것, 머리에 총을 맞은 사실들을 맞추 었으며, 계속해서 용의자의 범행과정이나 복장, 도주차량, 살던 집에 대해서 알려주었습니다. 경찰이 들이닥치기 직전 용의자가 자살해 체포에는 성공 못했지만, 결국 이 정보에 따라 경찰은 용의자를 찾을 수 있었고, 아네트 마틴은 유명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런 몇가지 성공적인 사례에도, 초능력자들이 경찰의 수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역시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초능력 자들이 경찰 수사에 주는 성과에 대해서 연구하는 한 대학원생의 실험에 자원한 초능력자는 몇 개의 사건 사진들을 보면서 부정확하고 모호한 설명만 거듭한 끝에 사건의 내막에 접근하는데는 실패합니다. 이 실험에서 초능력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심령술사(우리식으로 이야기하면 점쟁이) 들처럼 모호한 말로 자신의 설명을 적당히 꿰어 맞추려는 것으로 파악 되었으며, 그들의 부정확하고 모호한 정보는 경찰의 수사에 소모적인 혼선을 주며, 이들의 능력이 초능력을 가지지 않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 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브리태니커 사전에 의하면 초능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려는 실험은 19세기부터 있었다고 하지만, 프로그램에 의하면 초능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려는 최초의 본격적인 실험은 1935년 제이 비 라인(J.B. Rhine) 이라는 심리학자가 듀크대학에서 심령심리학회를 설립하면서 했던 실험 이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초능력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했고, 수백건의 실험에 의한 통계적인 연구도 이루어졌습니다. 실험에는 투시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카드 순서를 맞추는 것도 있었고, 정신이 물질에 직접 영향을 주는지를 알기 위해 던져지기 전 주사위 점수를 예측하는 실험도 실시되었습니다. 수 많은 실험을 통해 상당히 놀라운 결과를 얻은 라인은 제6의 감각이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ESP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라인의 실험은 긍적적인 면만 취하고 부정적인 결과는 버렸 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다른 학자들이 같은 실험을 했을 때는 라인과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 후 많은 학자들이 초능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실험을 했으며, 그 중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것에 강츠펠트 실험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 실험은 피실험자에게 외부자극이 거의 없는 환경을 제공, 초감각적 지각을 향상시키려 했으며, 속임수를 쓰지 못하도록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피실험자는 아주 조용한 방에 헤드폰과 눈가리개를 한 채 눕습니다. 다른 방에서는 피실험자에게 텔레파시를 보낼 사람이 TV 화면 위의 한 정지영상을 보고 있으며, 정신을 집중하기 위해 화면 속의 영상을 그림으로 그립니다. 그리고 나서, 피실험자는 자기 방의 TV 모니터를 보면서 4장의 그림 중 하나를 골라 텔레파시로 전달된 그림을 맞추는 것입니다. 확률론에 의하면 적중률이 1/4여야 하지만, 실험 결과 적중률은 1/3 이상으로 나왔으며, 이런 결과가 나올 확률은 수백만 분의 1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이제 초능력의 존재를 인정하는 학자와 반대하는 학자 사이에 왜 결론이 다른가에 주의를 집중시키면서, 과연 실험자의 태도가 실험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검증한 실험을 소개합니다. 같은 실험을 초능력의 존재를 인정하는 학자와 반대하는 학자가 똑 같이 실시합니다. 실험은 타인의 시선을 무의식이 감지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실험으로, 실험 내용은 우선 피실험자를 밀폐된 방에 앉힙니다. 피실험자에게 외부소음을 막기 위해 헤드폰을 씌우고, 손가락에는 긴장 상태를 기록할 수 있는 감지장치를 부착시키며, 피실험자의 앞모습을 카메라가 지켜봅니다. 카메라에 비친 피실험자의 모습은 다른 방에 있는 실험자의 모니터에 나타나는데, 실험자는 모니터를 덮개로 가리고 있다가, 컴퓨터가 임의로 지시하는 시각에 덮개를 열고 30초간 모니터를 통해 피실험자를 지켜봅니다. 이제 이 실험을 통해 첫째 사람들이 타인의 시선을 초감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가와, 둘째 실험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가를 검증할 수 있게 됩니다. 60회 이상의 실험 결과, 초능력을 믿는 학자가 실험자일 때 높은 반응이, 그리고 쳐다볼 때 더 높은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초능력을 믿지 않는 학자가 실험자일 때는 평범한 결과가 나왔지만, 초능력을 믿는 학자가 실험자일 때는 인간의 정신력이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나왔던 것입니다. 프로그램에서는 본격적으로 인간의 정신력이 외부 물질과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을 검증하는 실험을 소개합니다. 인간의 정신이 외부에 직접 영향을 주는 실험은 프린스턴 대학의 것이 유명하다는데, 놀랄만한 실험 결과는 없었지만, 초능력을 믿을 정도의 결과는 나왔다고 합니다. 실험 내용 중에는 진자의 흔들림이나, 물이 뿜어져 나오는 높이에 피실험자의 정신력이 영향을 주었음을 검증하는 실험도 있었으며, 전자 회로로 수백개의 동전을 한꺼번에 돌리는 시뮬레이션을 하는 기계에서 동전의 앞면이 나오는 경우 수에 피실험자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자그마한 구슬 수백개가 촘촘히 박힌 수백개의 막대에 부딪히면서 아래로 떨어질 때 구슬이 떨어지는 위치에 피실험자의 정신력이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실험도 있었습니다. 동전 앞면의 경우 확률적 으로는 50%이어야지만, 실험 결과는 50.02%로 피실험자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왔으며, 다른 실험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일리노이즈대에서 실행된 카드 패를 예측하는 실험 결과도 초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줍니다. 실험은 뇌가 미래의 일을 무의식 적으로 예지할 수 있다는 가설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1) 피실험자에게 4개의 카드 패를 하나씩 순서대로 보여주고, 2) 피실험자에게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카드패를 선택하게 한 후, 3) 컴퓨터에게 임의로 4개 중 하나의 카드를 뽑아내게 했습니다. 실험 기간 동안의 피실험자 뇌파를 측정하고 분석했는데, 재미있는 실험결과가 나왔습니다. 단계 1)에서 4장의 카드를 하나씩 볼 때 피실험자의 뇌파가 자신이 이길 거라고 선택하는 카드보다 미래에 컴퓨터가 뽑을 카드에 더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실험을 수행한 학자는 이 실험 결과를, 의식이 카드를 맞출 확률은 확률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무의식적으로 뇌는 어떤 카드가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한 미래의 정보를 받았던 것으로 해석합니다. 프로그램에서는 마지막으로 초능력이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를, 양자물리학과 뇌의학의 연구 결과를 보여주면서 이야기 합니다. (이 부분이 저한테는 옮기기 제일 까다로왔습니다. 양쪽 다 잘 아는 분야도 아니고, 번역이 그런지 원문이 그런지 말하는 것도 구체적으로 이해가 안됐으며, 정말 이런 식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다른 학자들도 믿고 있는지 의심이 들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한 학자로 이 보드에서 종종 언급되었던 로저 펜로즈가 등장 하더군요. 펜로즈의 설명에 따르면, 뇌는 동시에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하며, 가능성 중에 최종적으로 1가지만 선택하고 나머지는 버린 다고 하더라도, 그 선택은 나머지 가능성의 영향을 받는다, 이것이 고전역학에서 일어날 수 없는 양자역학의 핵심적인 특징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 거의 말을 그대로 옮기다시피 했는데, 이것이 또 초능력하고는 무슨 관계인지도 모르 겠군요) 프로그램에서는 양자의 세계에서는 존재가 확률의 문제이며, 생소하고 낯선 이 세계에서 하나의 미립자는 동시에 두 장소에 존재할 수 있다고 하면서, 옥스퍼드 대학 한 교수의 레이져 광선 분광기(?) 실험을 보여 줍니다. 실험을 설명하는 교수에 따르면, 하나의 레이저기에서 발사된 광선은 분광기를 거쳐 A와 B 두갈래로 나누어지는데, 이 때 광양자가 하나는 A로 하나는 B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광양자가 둘로 나뉘는 것(하나의 광양자가 동시에 두군데서 존재)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나뉜 광양자는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주며, A쪽에 일어난 사건이 B 쪽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현상이 초능력 세계의 현상과 무척 유사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다시 펜로즈가 나와서 설명하기를, 우리가 세계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은 거시물리학-고전물리학과 미시물리학-양자물리학 두가지이며, 인간의 의식은 미시적인 양자의 세계와 거시적인 기존의 세계가 만나는 연결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인식할 수 있으며, 둘을 연결하는 부분이 연구할 과제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뇌에 양자효과(quantum effect? 정확히 무슨 뜻인지)가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긍정적인 연구결과를 내놓은 학자가 소개 됩니다. 아리조나대학 마취학 교수 스튜어트 해머로프 박사는 뇌의 어느 부분이 의식이나 ESP의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지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마취 과정이 뇌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와 뇌 속의 의식 특성을 연구하던 해머로프 박사는, 환자들의 무의식 상태가 될 때 뇌의 어느 부분이 영향을 받는지 추적했습니다. 뇌는 수 많은 뉴련 세포가 화학물질을 주고받으면서 연결되어 존재 하는데, 이것은 생물학자들이 보는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뇌의 세계 입니다. 뉴런 내부에는 미세소관(microtubules. 세포 내의 미소관)이라는 작는 구조가 빽빽히 들어차 있으며, 의식이 있는 동안 이들 미세소관이 반응을 하며, 마취 상태에서는 미세소관들이 기능을 멈춘다고 합니다. 해머로프는 미세소관이 의식의 기본단위라고 결론짓고, 이것들은 양자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격리된 환경을 만들며, 의식이 이루어지는 것은 이러한 양자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해머로프의 이러한 이론은 마취된 환자가 시간감각을 잃는 것 등을 잘 설명합니다. 해머로프는 미세소관들이 거시적 세계를 내부의 미시적 세계와 연결해준느 일종의 컴퓨터이며, 양자효과에 의해 미세소관을 통해 외부세계를 보고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미세소관의 활동을 깜빡임에 비유하면서 이들의 작용이 동시에 두 장소나 두 상태에서 존재할 수 있는 광양자나 미립자들의 활동과 비슷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양자의 세계에서 시공을 뛰어넘어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 의식에도 반영될 수 있고, 그것이 ESP 같은 초능력의 근거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제가 보기에는). 이로서 프로그램은 초능력의 세계는 아직 우리에게 불가사의의 영역에 남아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끝을 냅니다. ***** 프로그램을 본 소감으로는, 일단 초능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여러가지 실험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중에 일부는 프로그램을 짜서 컴퓨터 앞에서 우리가 직접 검증해 볼 수도 있겠더군요. 초능력이 가능한 근거를 양자역학과 뇌의 구조가 의식에 양자효과를 반영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은, 그럴 듯해 보이지만, 맞는 방향의 설명이라고 하더라도 앞으로 도전과 보완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제 개인적으로는 초능력의 존재를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그런 능력을 쉽게 경험하고 있으며, 초능력이라는 말도 그렇게 적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며, 현대과학이 입증할 수 없는 경로를 통해 인간이 외부세계와 영향을 주고받는 능력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문제는, 그것이 무척 희미한 능력이고, 프로그램에서 보았듯이 전문가라는 사람들에게도 신뢰성을 부여하기 힘들 정도로 신뢰도와 결정력이 낮은 능력이며, 그 희미함과 낮은 신뢰성이 종종 오해(초능 력과 관계 없는데도 초능력이라고 오해하거나, 초능력인데도 검증하기 어려우니까 우연으로 돌리거나)를 유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그런 능력이 있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그 능력을 과신해서 모호한 상태에서도 지나친 신뢰를 부여해, 프로그램에도 나왔듯이 미국식으로는 심령술사나 우리식으로는 점쟁이하고 비교될 정도로 신뢰를 잃는 것도 문제겠고요. 어째거나, 이렇게 쭉 살펴보니까 15년쯤 전에 우리나라에 와서 한바탕 난리가 났던 유리겔라가 생각나는군요. 유리겔라 본인도 그런 난리(?)를 예언했었고, 주변에서 그 때 이 후 초능력을 발휘한 사람들을 봤다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지만, 저는 직접 보질 못해서 뭐라고 이야기를 못하 겠군요. 그 때 직접 보신 분 경험담이나 기타 경험담 같은 것을 들어봤 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중독됐니? 몽라 우어낙 숭시가네 일이라성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