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될대로되라) 날 짜 (Date): 1999년 6월 10일 목요일 오후 12시 06분 20초 제 목(Title): Re: 라임라이트님- 하인리히 슐리이만은 독일의 자수성가한 기업가로 러시아와의 무역으로 큰 돈을 벌었습니다. 평생의 목표가 어릴때 감동적으로 읽었던 호머의 일리아드에 무대인 트로이 발굴이었지요. 결국 노년에 착수한 발굴에서 무수한 유적을 발굴하게 되었습니다. 꽤나 운좋은 인생이었습니다. 슐리이만(쉴리이만)이 단번에 트로이를 발굴했던건 아니고 겹겹히 층을 이룬 도시군을 발굴했습니다. 그리고 그중 하나를 트로이라고 믿었지만 나중에 다른 층에 있던 도시가 트로이임이 밝혀졌습니다. 슐리이만의 트로이발굴은 매우 사업가 적이었습니다. 발굴시 보석은 우선시 되었고 나머지 자질구레한 유적(도자기,기와등..)은 파괴되었습니다. 그리고 발굴원들의 부정을 우려해서 작업 후 철저한 몸수색으로 괴롭혔는데 이때문에 대부분 현지민인 노동자들과의 관계가 험악해지기도 했었습니다. 쉴리이만이 아마추어고고학자라는 비판은 합당합니다. 호머의저서를 그대로 믿은 탓에 트로이를 발굴하긴 했지만 제대로 검증을 거치지 않아 자기가 트로이라고 믿은 마을을 위해 진짜 트로이유적을 무자비 하게 파헤쳐 버렸지요. 그리고 보석에만 가치를 두어 진짜 귀중하 많은 유물을 폐기해버리기도 했습니다.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사람이 자기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