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깜찍이중독)
날 짜 (Date): 1999년 6월  1일 화요일 오후 11시 16분 12초
제 목(Title): Re: 문화일보/어느 자유주의자의 초상


  정치보드에 있었으면 더 논란을 가져왔겠군요. 하이에크의 주장이
일반적(혹은 사회적) 인간의 합리성을 과신말라는 것 같은데, 너무
당연한 말 같으면서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또 뼈저릴 수 있겠네요.
저도 키즈생활 하면서 얻은 것이 다른 사람의 합리성(물론 제 자신을
포함해서)을 함부로 믿으면 절대 안된다는 것이었는데요.

> 하이에크의 이성에 대한 이같은 인식을 정치권력은 특히 경구로 삼아야 할
> 것이다.

  이 교수님은 어느 정치권력에게 충고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정치권력자들은 사회적 인간의 비합리성을 교묘히
이용하는데 프로입니다. 학교 교수 정도가 걱정한다면 웃겠지요.
사회적 인간의 비합리성을 이용할 뿐 아니라, 정보와 언론을 적절히
통제하면서 비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정치적 인간을 계속적으로
재생산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우민화 정책이라는 것도 이 중 하나
이고요. 배타적 민족주의나 지역감정에 휘둘리거나, 판문점 휴전선
소리만 나면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선거 때 찍는 표 비율이 달라지고,
잔혹한 독재자도 몇년간 세뇌시키면 훌륭한 지도자로 생각하고 등등...
제가 보기에 정치권력에 해야할 충고는, 사회적 인간의 비합리성을
간교하게 이용말라는 것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중독됐니?

                                          몽라 우어낙 숭시가네 일이라성 @_@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