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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이)
날 짜 (Date): 1999년 6월  1일 화요일 오전 08시 29분 00초
제 목(Title): [책추천]신과 나눈 이야기



"신과 나눈 이야기1~3"
저자: 닐 도날드 월쉬
출판사: 아름드리

저자는 필문답을 통해서 신과 얘기를 나눕니다.
굉장히 새로운 사고를 요구하는 수준높은 책입니다.
아직까지 다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추천하는 것이 어줍잖을지도 모르지만,
충분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서 추천합니다.

제가 남에게 설명할 정도로 이 책을 이해했다고 생각되면,
감상문도 올리겠습니다.
(아직은 설익은 정도?)

신과 만났을 때 궁금하다고 생각되는 질문들은 모두 들어있고,
그 답도 물론 들어있습니다.

이 책의 신은 뉴에이지 운동에서 말하는 신과 가장 유사합니다.
그 다음이 불교와 조금 비슷합니다.
기독교는 상당 부분 부정합니다. 그러나 예수를 성스러운 신의 아들로 인정합니다.
지옥이 없고, 환생이 있고, 모든 것은 하나이고,
신비로운 이분법(모순 속의 조화), 외계인의 존재여부,
고도로 진화된 존재들의 사회, 생활방식, 의식
그 외에 잡다한 질문들...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 책의 많은 부분에 찬성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여러가지 각도에서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
참고로 뇌연구를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 책에서 뇌에 대해 언급한 부분 중의
하나를 인용하겠습니다.

월쉬가 인식론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얻은 답:
(자신이 느끼고, 냄새맡고, 건드리는 것들이 진짜 같다고 항변했음. 
뭐가 진짜냐고 물어봄)

"사실 너희는 자신이 쳐다보는 걸 "보는"게 아니란 사실을 염두에 둬라.
너희 뇌는 지성의 원천이 아니다. 그것은 그냥 자료 처리기다. 
그것은 감각이라 불리는 수신장치를 통해서 자료를 받아들이고, 
그 주제와 관련된 예전 자료들에 따라 형성 중인 이 에너지를 해석한다.
뇌는 실제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지각한 것을 너희에게 말해준다. 이 지각에
근거해서 너희는 자신이 어떤 것의 진실을 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그것의
반밖에 모르면서도. 자신이 아는 진실을 만들어내는 건 사실 너희 자신이다.
"
******
이 외에도 문화인류학적인 것들이 건질만 합니다.
선과 악에 대한 황당한 정의도 신선하고요...
빅뱅과 시공간에 대한 멋진 해석도 부록입니다.

이 정도면 읽어볼만한 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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