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jaeup (Asuka) 날 짜 (Date): 1999년 4월 25일 일요일 오전 08시 23분 05초 제 목(Title): Re: 현대물리학에서 시간의 화살은? 결국 인간이라는 매개가 들어가는 순간 "기억" 이라는 엔트로피의 산물을 무시할 수가 없게 되는 듯 합니다. 우주의 시간은 방향성이 없는데 인간의 기억만이 방향성을 가진다. 는 이론 또한 가능하죠. 이것도 일종의 허무 시리즈입니다. 전체 우주로 보아 3차원의 공간에(24차원 얘긴 하지 마세요. -_-) 1차원의 시간이 아주 자연스럽게 완벽한 대칭을 이루며(CPT는 그럼.. -_-) 존재하는데 인간이라는 존재는 그중 한 parameter에 불과한 시간에 얽매여 있는... 시간을 초월한 존재의 입장에서 인간의 흥망사는 마치 한권의 만화책과 같겠죠. 흥미진진하게 뒷장으로(시간축으로) 넘겨가면서 읽는.. 만화책의 앞과 뒤는 자체로는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그 속에 그림을 그려넣는 사람이 방향성을 주는 것이죠. (좋은 비유가 되려나..)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